양승조 도지사, 제조혁신파크 조성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거점기지 제안 백만 미래도시 천안건설 및 대한민국 성장 동력 시금석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418만 8,000㎡(약127만평)의 성환 종축장 이전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천안시민의 오랜 숙원인 종축장 이전은 그동안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이전이 타당하다는 결론과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공약중 하나로 연내 후보지가 결정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8일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최한 종축장이전 기본계획(설계) 및 이전후보지 선정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밝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재택 종축장이전 범 천안시민 추진위원장에 따르면, “용역보고회에서 밝힌 사항은 이전할 지역의 면적 규모 등 제시와 빠른 시일 내 전국에 희망지역 공모를 거쳐 올 연말 안에 이전후보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는 희망을 전해왔다.
뿐만 아니라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같은 날인 8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지역과 함께 하는 혁신성장회의’에 참석하여“성환 종축장이 위치한 천안은 충청 북부와 경기 남부에 연접한 국내 최고 산업단지 밀집 지역으로, 제조혁신 전략 시행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이어서 양 지사는 “이 곳에 스마트 팩토리 기술 연구와 함께, 기업 보급·확산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갖춘다면 제조혁신 관련 민간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크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 미래 성장을 위해 성환종축장 이전과 함께 제조혁신파크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축장 부지를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제조 혁신파크’로 조성할 것을 공식 제안했으며, 통일한국의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거점기지로 육성하자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4월28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천안시 성환읍 일원의 성환 종축장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인 ‘성환 종축장 이전’ 진행 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필영 천안시 부시장은 이 총리에게 “성환 종축장 조기 이전과 함께 국정과제 지역공약인 ‘4차 산업혁명 첨단산업 핵심거점 육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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