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윤승용 총장은 “남서울대는 리더십 교체기의 위기, 대학기본역량평가로 인한 위기 그리고 구성원간의 갈등 등 3중고에 처해 있다” 고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과 혁신’을 모토로 학교를 변화시키겠다” 고 선언했다. 구성원간의 갈등과 리더십 교체기의 문제점은 소통으로,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대한 문제점은 혁신으로 돌파하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인사에서도 ‘열린행정’을 표방하며 ‘열린 인사추천제’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 제도는 본인이 하고 싶은 직책과 타인을 특정 직책에 추천하는 이른바 ‘셀프추천’과 ‘동료추천’을 각 구성원들로부터 이메일로 비공개로 직접 받아 이를 인사에 적극 반영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인사에 대한 불만은 낮추고 동료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는 높여서 업무의 효율성과 화합을 동시에 꾀하고자 하는 것이다.
윤승용 총장은 “히딩크와 SK의 힐만 감독처럼 내부 파벌과 무관하게 적재적소에 선수를 기용하는 용인술로 학내 갈등을 해소하며, 지난 2주기 대학기본역량평가에서 저평가됐던 부분을 철저히 분석해 앞으로 있을 3주기 대학기본역량평가를 우수하게 받을 수 있도록 재정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집행해 나아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그리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로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특화 학과 신설 △신개념의 ‘청색기술연구소’와 ‘드론연구소’ 설립 △남서울대의 체질 개선을 위한 ‘미래혁신위원회’ 설치 운영할 것이며 아울러 지역사회와 연계 사업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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