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편집부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2019 천안 문화도시 예비사업 지원 및 교육 사업설명회’를 오는 16일 오후 7시 아트큐브136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특색 있는 지역 문화자원 활용을 위해 추진하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의 문화 자주권이 실현되는 문화도시 천안’을 비전으로 진행되는 천안 문화도시 예비사업은 시민 일상 속 취향 발견과 실천을 통해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아가 그것을 발신하는 링크(LINK) 전략을 펼친다.

링크(LINK)는 ▲라이프(Life) 일상 속 취향의 발견 ▲아이덴티피케이션(Identification) 문화적 실천과 가능성 실현 ▲내비게이션(Navigation) 천안 스타일 문화산업생태계 ▲니팅(Knitting) 천안발 나들목 구축 등의 뜻을 담고 있다.

올해도 지난 사업 기간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 문화 및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공유스쿨’, 문화 활동 실행과 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제안 공모사업’, 전통시장 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하루 한 끼 일일 요리’가 대표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천안 문화도시가 갖는 독립의 의미를 찾기 위한 ‘독립 창작물 지원 사업’과 천안의 읍·면·동을 아우르기 위한 지역별 문화 활동 동아리 지원 사업인 ‘하비 프로젝트’가 첫선을 보인다.

시민이 중심이 되는 사업인 만큼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시민리더 100-시민 문화 협의체’ 모임도 매월 정기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문화도시 사업 소개, 그동안의 추진 성과, 2019년 지원 및 교육사업 계획 발표, 참여자 네트워킹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문화에 관심이 있는 천안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업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도시사무국(041-621-9895)으로 문의하면 된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 여부는 올해 예비사업 추진 결과로 하반기 평가를 통해 판가름 날 전망이다. 천안시가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2020년부터 5년간 장르·성별과 관계없이 생애 주기별 모든 연령대가 고루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편, 설명회가 진행될 ‘아트큐브 136’은 공간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고 융합하길 바라는 문화적 의미를 담아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시민이 만드는 문화예술 창조도시 천안’을 비전으로 하고 있으며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12월 조성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