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백석중학교(교장 채정숙)는 지난 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정이 봉사활동 및 나라사랑 진로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본 활동에는 다정이 단원 중 참가를 희망한 학생 33명과 교사 2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단원들은 아침 일찍 준비를 마치고 8시 학교에서 출발하여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했다. 제일 먼저 기관 담당 교사들의 지도에 따라 3조로 나눈 뒤 애국지사 묘역 순례, 묘지 비석 닦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였다.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함을 담아 준비해 온 수건으로 비석을 깨끗하게 닦으면서 일제 치하에서 항거해 독립투쟁을 하시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분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환경정화활동 후 현충탑으로 이동하여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하며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넋을 기렸다. 

오후에는 전시관을 견학하고 선열들의 발자취 강의를 들었다. ‘우리나라 연표 창의적으로 만들기’ 활동에서는 2학년 강전은 학생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석하여 만든 연표를 일목요연하게 발표하고 상을 수상했다. 

1학년 이수인 학생은 "묘비를 닦으면서 비석에 새겨진 글귀를 읽고, 애국지사 분들의 굳센 의지를 느낄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생명을 바쳐 우리 민족의 고난을 이겨내고자 했던 많은 선열들의 뜻을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