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병천면(면장 한상천)과 행복키움지원단(단장 현진옥)이 추진 중인 ‘사랑 온(溫) 마을 만들기 사업’이 민관의 협력 속에 지역주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주민 복지체감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이다. 행정복지센터 뿐만 아니라 복지 이·반장, 행복키움지원단, 관내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병천면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을 통해 지난 6월까지 총 153세대에 복지상담 및 서비스 연계를 실시했고, 복지 이·반장이 발굴한 결식 우려세대 26가구에 매달 순대국밥과 호두과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관내 취약계층세대 아동 3명에게 매달 학원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병천면 소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과 독거어르신 1:1 결연사업으로 어르신 돌봄을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
그 외에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목욕봉사 및 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혹한기 월동비 지원, 혹서기 여름이불 지원 사업으로 날씨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고 있다.
현진옥 행복키움지원단장은 “단순한 봉사가 아닌, 우리 이웃들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기 때문에 힘들 때도 있지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상천 병천면장은 “꾸준한 사업추진으로 주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이웃을 보살펴주는 문화가 확산됐다”며, “관에서 주도하는 복지 사업이 아닌, 민관이 함께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고, 협조해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리며, 면에서도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사랑온 마을 만들기 사업은 ▲찾아가자! 우리이웃! 복지사각지대 발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과 함께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홍보 캠페인 ▲행복나르샤 물품나눔 봉사 ▲사랑의 순대국밥 이어달리기 ▲호두과자 나눔 ▲뽀득뽀득 목욕도우미 ▲사랑의 손길을 나눠요 방문미용 ▲혹서·혹한기 극복 지원사업 ▲두드림(Do-Dream) 아동·청소년 지원 ▲사랑의 파트너 1:1 결연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변화되는 복지욕구 및 사업만족도에 따른 피드백에 따라 사업을 조정하고 하반기부터는 찾아가는 복지상담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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