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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피해 크고, 장기화 우려

충남중소벤처기업 49% 피해 클것. 69% 규제 장기화 우려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7/22 [14:31]

일본 수출규제 피해 크고, 장기화 우려

충남중소벤처기업 49% 피해 클것. 69% 규제 장기화 우려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9/07/22 [14:31]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지부(배동식 지역본지부장)는 충남지역 내 일본 수출 규제 관련 중소벤처기업 129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곳 중 1곳은 거래처 발주량이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거래처 발주물량 감소>

▲     © 편집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2일 발표한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와 관련된 중소벤처기업 12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본 수출규제 관련 중소벤처기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23%가 전년대비 거래처의 발주가 감소했다고 응답했고 이들 중 10%이상 발주물량이 감소한 기업은 59%, 20%이상 발주물량이 감소한곳도 41%로 조사되었다. 현재 규제초기상황이라 중소벤처기업까지의 영향은 본격화 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거래감소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기업들의 49%는 피해규모가 “매우 클 것”이라고 답변해 우려를 나타냈으며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 될 것이란 전망도 69%로 우세하게 나타났다.

향후 예상되는 피해나 현재 수주물량 감소에 대한 대응계획을 묻는 질문에서는 ‘거래처 다변화’가 35%로 가장 높았으며 ‘자금 확보’ 18%, ‘비상경영체제 운영’ 12% 순으로 응답했다.


<피해규모 전망>

▲     © 편집부

 

<수출규제 장기화가능성>

▲     © 편집부

 

<장기화에 따른 대응계획>

▲     © 편집부

 

 

자금 확보를 위한 정책자금 활용 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65%가 활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답변하였으며, 소요 규모는 2억원 이내가 43%로 가장 많았다. 


<정책자금 활용 의향>

▲     © 편집부

 

특이한 점은 응답기업중 일부는 ‘일본의 수출규제보다 국내 대기업(삼성, LG등)의 투자축소로 인한 반도체/디스플레이시장 자체의 침체가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으며, 정부대응책으로는 국내 부품소재 강소기업 발굴, 기술개발투자 및 교육, 민․관․공의 단합된 대응체계 구축 등을 주문하였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 배동식 본부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업체가 많은 충남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일본 수출규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금번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추경예산 편성시 충남지역 관련업종 지원예산 배정 확대를 요구하고, 관련 기업들이 무담보, 신용으로 정책자금을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 정책자금은 중진공 홈페이지(www.kosmes.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중진공 기업전문가의 기업평가를 통해 융자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www.mss.go.kr) 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kosmes.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중진공 충남지역본지부(041-589-457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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