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지도사채용, 맞춤형컨설팅…재배기술 제공 등 생산ㆍ출하 전 과정 지도

전 재배농가가 무 농약 및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획득!

차상락 조합장, 충남오감•천안하늘그린 공동브랜드 참여, 농가 안정적인 소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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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환농협(조합장 차상락)이 고품질 블루베리 출하로 ‘소비자 입맛’과 ‘농가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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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농협은 60여명의 농가들이 당일 수확ㆍ선별한 블루베리를 6월초부터 일 평균 약 1ｔ 정도 출하하고 있는 가운데, 7월말 까지 조생종을 시작으로 중ㆍ만생종을 수확하여 올해 유통량은 약70ｔ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확한 블루베리는 서울 가락시장을 비롯한 주요 농수산물도매시장, 농협유통ㆍ지역농협 하나로마트,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학교급식) 등에 공급된다.

성환농협 관계자는 “당도가 높고 향이 깊은 데다 알 크기가 균일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복용 경제사업소장은 “도매시장에서 중도매인들이 선호해 품위별 경락값이 월등이 높게 나온다”며 “농가소득이 향상되니 다른 지역과 달리 재배면적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성과는 성환농협의 꼼꼼한 재배기술 지도와 철처한 선별ㆍ유통이 뒷받침되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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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블루베리농장을 운영하는 김을숙씨(46ㆍ천안블루베리작목반 총무)는 “재배부터 판매까지 앞장서서 나서주는 농협이 농가에겐 큰 버팀목이 되었다”며 고마워했다.

실제로 성환농협은 전담지도사를 채용,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품종 선택부터 시비ㆍ전지와 병해충 방제요령 등 재배기술은 물론 수확시기, 선별방법까지 생산ㆍ출하 전 과정을 지도한다.

그 결과 전 재배농가가 무 농약 및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한 데다 6가지 크기로 구분하는 선별작업도 일일이 손으로 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이영만 경제본부장은 “일반적인 통돌이(선별기)를 사용하면 블루베리의 분이 벗겨져 상품성이 떨어진다”며 “고품질 블루베리를 출하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농가들을 설득해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소개했다.

성환농협은 특히 홍수 출하기에는 블루베리의 일부를 냉동보관(15ｔ 규모)한 뒤 케더링업체에 연중 공급하는 분산체계도 구축해 놓고 있다.

차상락 조합장은 “앞으로 충남도(충남오감), 천안시(하늘그린)의 공동브랜드 참여와 중만생종 계열로 품종 다양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각종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농가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시력을 담당하는 망막의 재합성을 도와주어 눈의 피로와 집중력의 저하를 막아주며 시력을 향상시키고 시야를 넓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프테스틸벤이라는 성분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효과적이며, 섬유질과 비타민C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매우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으며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특히 황산화효과가 뛰어나 암이나 치매와 같은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이며, 뇌기능을 활성화시켜주기 때문에 심혈관 계통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활성산소를 중성화 하여 노화를 억제시켜주며 피부미용에도 좋아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