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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다쳐 돈을 인출하러왔다…보이스피싱 직감, 은행원 기지로 예방

서북서, 농협 직원에게 감사장 전달…2,500만원 피해 예방 공로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20/11/26 [17:58]

아들이 다쳐 돈을 인출하러왔다…보이스피싱 직감, 은행원 기지로 예방

서북서, 농협 직원에게 감사장 전달…2,500만원 피해 예방 공로

정덕진 기자 | 입력 : 2020/11/26 [17:58]

 

 

천안서북경찰서(서장 김의옥)는 지난 25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NH농협은행 성환지점 정미영 팀장, 성환농협 본점 황혜인 주임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NH농협은행 정 팀장은 지난 11. 18. 10:30경 마을에 거주하는 80대 할머니가 아들이 다쳤다며 다급하게 1,5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하였고, 이를 보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의심, 즉시 성환파출소에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여 출동한 경찰관에 의하여 보이스피싱 사실을 확인하여 피해를 막았다.

 

또한 성환농협 황 주임은 지난11. 24. 14:00경 창구를 방문한 70대 여성고객이 다액의 현금인출을 요구하여, 체크리스트에 의해 현금의 사용용도에 대하여 묻자, 여성고객은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아들이 사고를 쳐서 데리고 있다. 돈을 갚아야 풀어줄 것이다.’라고 말해 급하게 돈을 인출하러 왔다.”고 말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 1,000만 원의 피해를 막았다.

 

이에 천안서북경찰서는 이들 은행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후 김의옥 서장은 성환농협협동조합 총회에서 대의원 75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예방홍보 교육을 진행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서북서 관계자는 최근 3개월간 은행원 등의 신고로 47건의 117,100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특히 농협에서만 11건의 36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상대로 과거 유행했던 자녀납치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이러한 현금편취 수법의 경우 어르신들이 예금적금을 해지하기 위해 금융기관을 필수적으로 들르시기 때문에, 금융기관 창구직원들의 세심한 관찰과 기지 발휘가 범죄 예방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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