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새꿈학교(교장 정영숙)는 3일 나사렛대 재활융합기술학과(지도교수 정동훈)와의 연계 사업을 통해 본교 재학생 4명에게 자세보조기구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개별 학생들의 신체 및 장애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자세보조기구 제작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자세변형 예방과 대학생들에게는 실무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대학생들은 정동훈 교수의 지도와 바른몸재활공방 이세희 대표의 조언을 받으며 지난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지원 대상 학생들의 신체를 계측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와 소통하며 자세보조기구를 제작했다.

특히, 자세보조기구는 본교 학생들이 직접 사용해보며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개별 학생에 대한 적합성을 높였다.

정동훈 지도교수는 “장애로 인해 척추 측만, 전만, 후만 등 신체 변형과 비정상적 자세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지체장애학생들이 많다.”며 “개별 맞춤형 자세보조기구가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영숙 교장은 “보조공학기구는 학부모들이 구입을 망설이거나 대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원할 수 있어 기쁘고, 본 사업이 앞으로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사렛새꿈학교는 장애학생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일상생활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