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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천안시 부서탐방 제21탄

천안시산림휴양과를 찾아서...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1/14 [15:16]

[탐방]천안시 부서탐방 제21탄

천안시산림휴양과를 찾아서...

정덕진 기자 | 입력 : 2021/01/14 [15:16]

새로운 천안 행복 시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관리

산림재해 예방체계 구축으로 시민 생명.재산 보호

병해충 대응체계 구축으로 산림자원 보호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산림휴양시설 확충

 

 

산림의 중요성을 살펴보면, 나무들이 모여 울창한 숲을 이루고, 숲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생물에게 꼭 필요한 산소를 만들어주며, 물의 양을 조절해서 홍수나 가뭄의 피해를 줄여는 주는가 하면, 나뭇잎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먼지나 이산화황 등의 오염 물질을 빨아들여 정화 역할도 해준다.

또한 침엽수들이 많이 내뿜는 피톤치드는 살균 작용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어 나무는 인간의 삶에 절대적인 존재가치로 알려져있다.

나무는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병충해 예방 및 산불방지는 물론, 등산객들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 행위 등으로 산림은 점점 황폐해지고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산림관리는 물론 시민의 휴양시설과 천안의 명물인 호두과자를 비롯한 과실수 육성, 민간공원 개발 등에 최선을 다하는 천안시산림휴양과를 탐방했다.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관리

천안시, 명품 호두나무 육성

 

 



호두 시배지 명성을 되살리고 천안호두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호두나무 재배면적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천안은 고려 충렬왕 16년 영밀공 유청신 사신이 국내에 처음 원나라에서 호두나무 묘목과 열매를 가져와 광덕면 광덕사에 심어 우리나라에 호두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는 시배지이다.

천안호두는 2008년 산림청의 지리적 표시로 등록됐고 2009년에는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돼 독자적 재산권으로 인정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9년 기준 호두 총 생산량은 1,522톤으로 천안은 107톤을 생산하며 김천, 영동, 무주 다음으로 전국 4(7%)를 기록하는 등 타 지역에 생산량이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시는 5,400직영 양묘장에 호두나무 묘목을 파종해 육성하여 2020년 각 읍··동에 10,000주를 보급하였으며, 임가소득 증대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호두나무 재배면적을 확대해 2020년까지 143ha 호두나무 보조조림을 지원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은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대표품종 육성 및 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천안호두의 생산량 증가로 가공유통 센터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임산물(호두) 가공·생산시설, 유통이 가능한 센터 신축을 올해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가 신축되면 생산·가공·판매 유통구조 일원화,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상시고용인력 채용으로 임산물 생산농가의 소득 안정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 박건서 산림휴양과장은앞으로 호두나무 재배면적 지속 확대, 재배농가에 농림사업 지원 등으로 호두 생산량 증가와 천안호두 이미지 제고 등을 통해 천안이 호두나무 시배지로서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하여 나무심기와 숲가꾸기를 통해 도시 주변의 건강한 숲을 시민에게 제공한다.

2020년 경제림 및 특용자원(호두) 조성, 미세먼지저감 큰나무조림 등 조림사업 180ha, 조림지 등에 대한 큰나무가꾸기, 어린나무가꾸기 및 풀베기 등 숲가꾸기 사업 980ha를 시행했다.

 

특히 금년은 산림청에서 산림조합의 공공적 기능을 강화하고 산림사업의 전문화를 위하여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을 추진, ·군의 산림사업 중 조림·숲가꾸기 사업량 전체를 산림조합에 일괄 위탁하여 시행한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천안시산림조합과 협약을 체결하고 조림사업 157ha, 숲가꾸기 사업 1,185ha를 시행하여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산림재해 예방체계 구축으로 시민 생명.재산 보호

산림의 생산기반구축을 위한 임도개설

산림의 생산기반 확립과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하여 2020년에 3개 노선의 6임도를 개설했으며, 금년에 추가로 5를 신설할 계획이다.

천안시에서 개설하여 관리하는 임도의 연장거리는 총 100이며, 이 임도를 이용해서 조림, 숲가꾸기 등 경 제적 가치가 큰 산림으로 육성하는데 기반이 되고 있으며, 특히 성거산 및 은석산 임도 등 시민들이 산책과 휴양을 즐기는 장소로 이용이 되고 있어 공익적으로 다양하게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산불의 예방과 진화

산불위험이 높은 봄철(2.1~5.15), 가을철(11.1~12.15) 산불조심기간동안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여 산림휴양과 및 16개 읍··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매년 산불진화대(40) 및 산불감시원(40)을 선발하여 취업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유관기관(소방, 경찰, 군부대 등)과 협업체계 구축 및 산불감시카메라(13), 산불 헬기 임차를 통해 산불예방 및 초기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작년 810억원을 투입 동남구 목천읍 삼성리에 산림재해예방센터를 준공하였다. 산불 등 산림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였으며, 금년에 3억원을 투입하여 산불진화장비 창고 신설 등 증축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산림재해 예방 및 복구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로 인한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방댐, 계류보전 신설 등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산사태 우려 발생지역에 대해선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하여 재해 예방사업 추진 시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등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도록 재해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재해예방 뿐만 아니라 산불발생 시 진화용수 및 농업용수로도 이용되며, 친수공간으로도 활용 되어 다기능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천안시에서 관리하는 사방댐 시설은 67개소, 계류보전 시설 26개소이며, 금년에 사방댐 4개소, 계류보전 시설 2km 신설할 계획이다.

 

병해충 대응체계 구축으로 산림자원 보호

 

 



산림병해충 예찰 및 방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장기가뭄 등으로 병해충이 산림과 농림지 등에 동시발생 하는 등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응하기 위한 산림병해충방제예찰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돌발병해충에 대하여 방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밤나무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밤나무 종실을 주로 가해하는 해충(복숭아명나방) 항공방제(130ha)를 실시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한번 감염되면 치료제가 없어 예방사업을 실시하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사업을 시행한다. 금년에 피해고사목 제거, 예방나무주사(38ha) 및 지상방제(30ha)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신면 백자리, 입장면 용정리에 소나무이동단속초소을 운영하여 소나무류 무단 반출을 단속하고, 마을주민들에게 반출 요령을 알리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제도를 운영하여 수목진료 전문가를 통한 전문적 수목진단 서비스(수목피해 진단 및 처방전 발급(적정 방제법, 수목 관리방법 등 포함))를 제공하고 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장기미집행 일봉공원 및 노태공원, 2025년 준공 목표

 

천안시는 장기미집행 공원(일봉·노태)에 대하여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공원조성과 최대한의 공원녹지를 보전하기 위해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지자체의 재원부족으로 장기 미집행된 공원의 일몰제로 인하여 도시계획시설상 도시공원에서 해제되는 것을 민간자본 유치로 공원전체를 매입 및 조성하여 70%이상의 공원을 보존하며 녹지공간 확보 및 주거 환경 보전, 난개발 방지하는 제도이다.

이처럼 천안시의 장기미집행된 일봉공원 및 노태공원을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2015년부터 진행되어 현재 전체면적(653612.1)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산림휴양시설 확충

 

 

도심과 인접한 태조산 산림휴양레포츠시설 조성

천안시 산림휴양과는 우리시의 관광특성 및 주변여건을 고려하여 외부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천안시민의 편안하고 특색있는 여가 활용공간 제공하기 위해 유량동 일원의 태조산에 산림레포츠 시설을 조성한다. 태조산 산림레포츠시설 조성사업은 60억원(국비 30, 도비 9, 시비 21)을 투입해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산1-1번지 일원에 44760규모의 산림휴양 체험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주요 시설로는 체험형 숲속모험놀이 시설,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한 산림레포츠시설, 수목사이 밧줄 등을 이용해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공중네트놀이시설, 주차장, 숲 산책로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도심과 가까운 기존 태조산 공원을 활용한 산림레포츠 체험 공간 제공으로 시민들의 연령별 건강증진 도모, 정서함양, 여가활동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산림 복지 서비스 증진을 위한 다양한 숲 체험공간 확충

산림치유는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공간인 치유센터(1), 치유의 숲유아숲 체험원, 과 숙박시설인 숲속의집(11), 오토캠핑 야영장 등이 조성되어 있는 태학산 자연휴양림은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삼태리 산28-1번지 일원에 조성되어있다. 치유센터와 숲속의 집은 202012월 조성을 완료하였으며 추후 2021년에 산림휴양체험관을 추가로 조성해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에 천안 삼태리 마애 여래 입상(보물 407)이 있어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조성이 가능하며 소나무림이 많아 치유의 숲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숲길 정비사업

 

 

천안의 명산(광덕산, 성거산, 위례산, 은석산, 취암산, 태조산, 태학산, 흑성산)과 도심 속 공원(봉서산, 노태산, 성산, 수도산, 일봉산, 월봉산) 등 천안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숲길(등산로)이 있으며 산림휴양과에서는 매년 예산 약 5~10억을 확보하여 숲길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숲길 정비 사업에는 목계단 정비, 안전난간 및 보행매트 설치 등이 있으며 2021년에는 광덕산과 태조산 일원에 주변 환경과 경관을 활용한 둘레길 조성을 착수 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여가 공간 확충 및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8년에 제작된 산행책자(천안의산-등산로가이드)가 시청 홈페이지 소식알림 란의 e-book 자료실에 소개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천안 시내의 다양한 등산로 코스를 알기 쉽게 되어있다.

 

 

 

천혜의 자원인 명산을 14개나 보유하고 있는 천안시!

 

풍부한 자원인 산림을 잘 보존하고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시민의 휴식처 조성과, ‘천안의 명물 호두!’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명품 호두나무 적극 식재 및 육성하여 호두나무 시배지의 위상제고에 앞장서는 천안시산림휴양과!

 

특히 산림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산림을 기반으로 산림문화ㆍ휴양, 산악레포츠, 산림치유 등 다양한 혜택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사무실보다 현장에서 더 땀 흘리는 시간이 많을 정도로 최선을 다 하는 천안시산림휴양과에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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