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마을교육포럼 운영위원회는 4월 15일 마을교육자치를 주제로 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당초 집합 행사로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과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 변경하여 진행했다.

당진은 올해로 행복교육지구 5년 차다. 1기의 성과를 기반으로 2기의 성장과 도약을 준비할 시점이 된 것이다. 이에 당진은 4월 15일 마을교육포럼을 통해 행복교육지구 2기의 방향을 모색해 갈 계획이다.

마을교육포럼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교육자치에 관한 학습과 실천, 실험과 도전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그간 분산적으로 운영해온 토론회, 세미나, 강좌, 연수, 워크숍, 탐방 등을 일관성 있게 종합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첫 행사로 개최한 1차 세미나에서는 ‘시흥시 장곡마을교육자치회 운영 사례’를 다뤘다. 실행 경험이 풍부한 장곡마을학교 주영경 대표가 발제를 맡았고, 당진시의회 조상연 의원과 당진YMCA 권중원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민․관․학의 관계자들이 유튜브 생중계 채널과 줌zoom으로 접속하여 마을교육자치에 관한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오는 5월 4일에는 ‘당진시 읍면동 교육 거버넌스 구축’를 주제로 토론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당진교육지원청 김용재 교육장은 “마을교육포럼은 행복교육지구 2기의 성장과 도약을 준비하는 끌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을교육포럼 전종훈 대표는 “당진교육의 도약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필요하고, 당진의 상황과 실정에 맞게 적용 가능한 방안을 찾아 계속 논의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