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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
걸어왔던 길에는
풀벌레 소리도 같이 했겠지
노란 개나리도 피었고
내리쬐는 태양도 있었고
알록달록 단풍도 장관이었지
살을 파고드는 추위에 떨기도 했고
힘들었겠구나
떠나는 길에 홀로
외로움 가득 싣고 갔겠구나
혼자
낙엽에 마음을 보낸 적이 없어서
비에 영혼을 담은 적이 없어서
홀로 보냈구나
떠나기 전에
사랑한다는 말 못 해 미안하다
네 마음을 몰랐구나
네가 있는 그곳에서는
행복했으면 좋겠다
응어리진 것들 모두 벗어버리고
가장 행복한 했으면 좋겠다
내 작은 바램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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