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의 도시 천안, 우수농산물 활용 빵 개발 세미나 개최딸기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유명제과점 보유 레시피 공유
처음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역 우수농산물 소비확산과 소규모 제과점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지역 농산물인 제철 딸기를 활용한 빵 개발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였다.
이날 제과 기능장이자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 권혁진 지부장(몽상가인 대표)이 자신이 몇 년에 걸쳐 연구 개발한 레시피 중 딸기쨈, 팡도르, 딸기케이크, 딸기브리오슈 등 10여 개 제품의 제빵기법을 회원들과 공유했으며, 제빵 전반에 걸친 상품 포장방법 개선 및 기술력 향상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제과점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빵기법에 대한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되었고 상품 포장방법까지 세밀하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다면 작은 제과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제과협회 천안시지부와 매월 지역 농산물 출하 시기에 맞춰 세미나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월에는 천안시 전통명인이자 제과기능장인 천안시지부 최종석 이사(뚜쥬르)가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향후에는 전국 우수제과점 벤치마킹도 지원해 소규모 제과점이 강소 제과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빵의 도시 천안은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라며, “지역의 선도 제과점들이 수년에 걸쳐 보유한 레시피를 지역 제과점들과 공유하는 지자체는 전국 어디에도 없을 것. 이런 자신감이 빵의도시 천안의 자산이 되고 있다”고 하면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천안 빵 산업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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