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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문명 시대 “괴담‧가짜뉴스”로 정치하겠다니…

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문형남

편집부 | 기사입력 2023/06/26 [07:58]

과학문명 시대 “괴담‧가짜뉴스”로 정치하겠다니…

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문형남

편집부 | 입력 : 2023/06/26 [07:58]

 

 

 “사드괴담”이 6년 만에 실제로 괴담이었다는 것이 판명되었다고 한다. 

 

경북 성주군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공개되면서 사드 전자파 괴담 실체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3차례 실시한 사드 레이더 전자파(김천시 월명리 기준) ‘현황자료’ 수치는 ㎡당 0.009952W로 인체보호기준치인 ㎡당 10W의 1004분의 1 수준이었다. 2017년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때는 0.003845W로 기준치의 2600분의 1, 공군이 2018년부터 모니터한 자료 수치는 0.002330W로 기준치의 4291분의 1로 조사됐다.

 

6년 전 민주당은 ‘사드 레이더 전자파로 성주 참외가 썩을 것’ 이라는 근거 없는 괴담에 올라타 여론전을 폈다.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사드 전자파는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선동했다. 민주당 의원 일부는 “강력한 전자파 밑에서 내 몸이 튀겨질 것 같아 싫어∼”라는 노래를 불러댔다.

 

이런 터무니없는 악랄한 괴담을 노래까지 만들어 불렀던 인사들이 출세를 거듭해 지금도 버젓이 정치활동하고 있다.

 

민주당이 쏟아냈던 괴담이 전혀 근거 없는 것이 입증됐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괴담이라는 마약에 중독된 나머지 반성은커녕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고 한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방사능 괴담으로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켜 수산업 종사자, 관광업 종사자들의 생계를 본격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2017년 사드 임시 배치 후 당시 야당과 진보진영 행동연대 등이 퍼뜨린 ‘사드 전자파 참외 오염’ 주장이 허위로 드러났는데도 이들은 자신들이 지어낸 황당무계한 괴담 외에 진실엔 눈감고 있다.

 

문 정부는 2018년 3월부터 4년간 측정한 사드 레이더 전자파가 유해기준치의 2만분의 1 수준이며, 휴대전화 기지국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1000분의 1 수준으로 인체에 전혀 무해하다는 국방부 보고를 받고도 이를 국민에게 알리지 않고 정권 내내 좌파 시민단체들과 민주당 눈치를 보고 뭉그적대면서 사드 작전 배치는 5년여 지연됐다.

 

네티즌들은 이 시기를 “광우뻥 시즌2”라고도 했었다. 지금 미국소고기가 버젓이 수입되고 있는데, 그 가짜뉴스를 퍼뜨린 정치인들 그대로 정치권에 머물고 있으면서 또다시 오염수 괴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과학문명시대에 괴담과 가짜뉴스로 정치를 하려는 사람들, 이제 떠나야 하는 것 아닌가? 과학자들이 토론을 제의해도 거부하고 단식투쟁하겠다고 공갈치는 막무가내식 선동이 우리 정치판에 더 이상 계속돼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엄청나게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 여론조사를 해보니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가짜 뉴스를 사실로 믿는 사람이 아직도 37%에 달했다고 한다.

 

당시 선동에 앞장섰던 이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라도 해야 하는데, 그러긴 커녕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놓고 또 다른 선동을 이어간다. 이 대표는 동해안을 찾아 수산·관광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를 듣는다고 떠들고 다닌다. 그런 괴담으로 공포를 조장하는데 앞장서면서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는 유체이탈 화법이 기막히다.

 

과학과 진실은 사라지고 괴담과 가짜뉴스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 6년 만에야 종지부를 찍은 사드괴담을 두고선 이재명 대표는 '안전하다고 나왔으니 다행'이라는 한마디 던지고 돌아서버리니 도대체 최소한의 염치도 없는 괴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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