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9월 7일부터 9일까지 보령시 일원에서 진행된 제29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예산군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좌식배구, 보치아, 론볼 등 16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진 등 총 381명이 참여했으며, 역도에서 금메달 9개, 당구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총 66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등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거뒀다.
대회에 참가한 한 장애인 수영 선수는 “그동안 가족들의 응원 속에서 수영장에서 열심히 훈련했는데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땀 흘린 선수들과 도움을 주신 관계자 및 선수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예산군 장애인 스포츠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알찬 체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군은 현재 예산읍 석양리 소재 예산1100주년 기념관 인근에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관 건립을 진행 중이며, 2026년에 완공되면 장애인에게 더 나은 체육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내년부터 열린 스포츠 리그전을 개최하는 등 장애인 체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 장애인 체육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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