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가 16일 ‘제26회 지회장기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갈산동 산3-29번지 일원에 마련된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대회는 각 마을 경로당 회장, 29개 게이트볼팀 선수,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종재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건강한 스포츠에 꾸준히 참여해 심신을 단련하는 선수 여러분들의 열정을 존경한다”며 “선의의 경쟁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인정받는 자리가 되길 바라고 회원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경기장 내에서 열띤 응원과 함께 경기를 치렀으며, 경기장 밖에서는 서산의료원, 서산시보건소,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서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산의료원, 서산시보건소는 비상시에 대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수지침, 이·미용 서비스, 네일아트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회 분위기를 한층 북돋웠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마스크와 팝콘을 나누어주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응원했다.
열띤 각축전 결과 우승은 해미A 게이트볼팀, 준우승은 고북 용암A 게이트볼팀, 공동 3위는 부석게이트볼팀, 지곡게이트볼팀이 차지하며 대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르신들이 사회에 참여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최우선으로 진행해야 할 시책 중 하나다”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88억 원을 들여 대회가 진행된 게이트볼장을 마련했으며,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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