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13일 도 농림축산국 직원 70여 명을 도내 수해 현장에 긴급 투입해 농가 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최근 집중호우로 부여군 일원 시설하우스 132㏊ 규모가 물에 잠기는 등 부여·서천·논산·금산 등에서 수해가 발행함에 따라 긴급 복구를 위해 실시했다.
도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최단 시간에 피해농작물 제거, 파손시설 철거 등의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휴무인 토요일에 도 농림축산국 소속 직원들을 부여군 남면 회동리 소재 시설하우스 10동 복구작업에 투입했다.
이들은 물에 잠겨 상품 가치를 상실한 수박과 멜론 등 피해농작물을 제거하고 새로운 작물을 파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또 농가 주변 토사를 치우고 퇴수로와 시설하우스를 정비했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긴급 일손돕기는 피해 농업인과 어려움을 나누고 새로운 작물 파종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신속하게 결정했다”라며 “수해 지역 일손돕기에 관계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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