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월)부터 13일(화)까지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열린 대회에 전국 43개 중학교 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공주중은“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끝까지 도전한다”라는 신념 아래 하나의 팀으로 똘똘 뭉쳐 경기마다 투지와 저력을 보이며 결승에 올랐다.
공주중은 32강전에서 순천이수중을 11대 3으로 제압하여 압도적 승리를 거두었고, 8강전에서 경기HBC를 6대 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하였다.
4강전에서 한밭중을 상대로는 그야말로 명승부가 펼쳐졌다. 7회 초까지 0대1로 지고 있던 공주중은 7회 말 1점을 얻어 기사회생하여 승부치기에 들어갔고, 승부치기에서 먼저 3점을 내어 주어 패색이 짙었으나, 8회 말 공격에서 상대 야수선택과 안타를 묶어 득점하며 5대 4로 대역전극을 연출하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전은 부산경남중과 치열한 승부 끝에 2대5로 지면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주중 오중석 감독은 “주장 최동현 선수를 비롯해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뛰어 준우승의 성과를 이루었다. 꾸준한 훈련과 멘탈트레이닝이 선수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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