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축산농협은 8월 23일, 천안축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궐선거에서 김종만 후보가 이기현 후보와 최경영 후보를 제치고 제18대 천안축협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김종만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유효표 626표 중 331표(52.8%)를 획득해 267표를 얻은 이기현 후보와 28표를 받은 최경영 후보를 따돌리고 제18대 천안축협 조합장에 당선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김종만 제18대 천안축협 조합장은 “천안축협 보궐선거에서 조합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조합원 및 임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천안축협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김 조합장은“이번 선거를 통해 조합원들과 상의하였고 숙원사업인 송아지경매장을 최우선 목표를 두고 추진하겠다. 그리고 연합 사료·퇴비공장을 신설하여 축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김종만 조합장은 “그동안 두 차례 걸쳐 ‘천안능수한우축제’를 개최하였는데, 제3회 축제는 축산인들과 소비자들이 공유할 수 있고 질 좋은 한우를 맛 보일 수 있도록 각종 먹거리 등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를 하려고 한다”라며 “충남도민과 천안시민들께서 저희 축협에 관심과 사랑으로 베풀어주시고 늘 조합원들과 서로 화합하며 대한민국 1등 축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종만 조합장은 군을 제대하고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자본금이 없어 천만 원을 빌려 여덟 마리로 착유 목장을 시작했다. 이후 43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오직 외길을 걸어왔으며 착유 200여 두, 육성 농장 600 마리 등 1,800여 두를 사육하고 있는 대규모 농장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슬하에는 아내와 두 아들 그리고 두 며느리와 3명의 손자로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한편 김종만 조합장은 입장중학교와 계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 최고농업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2009년부터 천안축협 이사를 재임했으며 8월 23일 조합장에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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