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 기술원 회의실에서 농작업 안전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업 분야의 첨단 스마트 기술 동향을 파악해 농작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피고 도입을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서민태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가 ‘스마트 기술 적용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농업 현장 웨어러블 슈트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시연했다.
이후 강의를 바탕으로 내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의 신기술 보급 방향을 논의했으며, 현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농작업은 중량물 취급 및 반복된 작업 등이 많아 농업인 업무상 질병 중 근골격계질환이 1위를 차지한다.
따라서 농촌진흥청이 개발하고 있는 웨어러블 슈트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농가에 보급한다면 농작업 시 불안한 자세를 개선해 농업인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한 정책 의견을 검토해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도출하고 도·시군 간 원활한 소통·협업 방안을 모색해 농업인 재해를 줄여갈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김초희 도 농업기술원 농업안전팀장은 “농업 안전을 위해 신기술 도입 방안을 관계기관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논의한 정책을 하나하나 실행에 옮기는 노력을 기울여 안전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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