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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고구마 ‘호풍미·통채루’ 분양 받으세요!

도 농업기술원, 호풍미 7600㎏·통채루 800㎏ 시군농기센터 통해 무상보급

박소빈 기자 | 기사입력 2024/10/21 [10:37]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통채루’ 분양 받으세요!

도 농업기술원, 호풍미 7600㎏·통채루 800㎏ 시군농기센터 통해 무상보급

박소빈 기자 | 입력 : 2024/10/21 [10:37]

 

남도 농업기술원은 고구마 신품종 호풍미통채루를 무상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7600을 분양하는 호풍미는 호박고구마인 풍원미와 호감미를 교배해 개발한 품종으로 수량은 기존 호박고구마 품종인 풍원미와 호감미 대비 약 9-20%(3440kg/10a) 정도 많고, 껍질색이 붉고 모양이 균일해 상품성이 우수하다.

 

조기재배 수확량도 많아 일찍 수확해 가격이 높은 시기에 출하할 수 있으며, 덩굴쪼김병 등 고구마 주요 병에도 강하다.

800을 분양하는 통채루는 잎채소용 고구마로 잎자루의 단맛이 강하고 식미가 우수하며 껍질을 벗기지 않고도 생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잎과 줄기는 자색을 띄며, 기존 잎채소용 고구마인 하얀미나 신미보다 식미나 비타민,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 영양학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분양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111일까지 거주하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와 협력해 고당도의 국내 신품종 고구마 재배가 확대될 수 있도록 매년 우량 씨고구마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이는 농가에서 수확한 씨고구마를 매년 재배하면 덩굴쪼김병 등의 병해로 퇴화돼 수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강동한 농업연구사는 기술원은 퇴화로 인한 수량 감소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항성 품종을 조기에 농가에 보급하는 우량 씨고구마 보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더 많은 농민들이 수량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신품종 고구마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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