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제20회 뉴스] 꿈을향한 힘찬도전 손기민 기술직 9급공무원 되다

베스트 천공인 성공프로젝트의 결과물

충남모바일방송 편집부 | 기사입력 2012/11/26 [17:33]

[제20회 뉴스] 꿈을향한 힘찬도전 손기민 기술직 9급공무원 되다

베스트 천공인 성공프로젝트의 결과물

충남모바일방송 편집부 | 입력 : 2012/11/26 [17:33]
천안공업고등학교가 충청남도교육청 기술직 5명 합격에 이어 충청남도청 기술직으로 또 5명이 합격해 총10명의 공무원을 배출했다.

특히 충남에서 유일하게 1명을 뽑는 전기직종에 합격한 손기민 학생은 현재 천안시청 환경사업소에서 공업서기보(9급)로 근무하고 있다.

다른 친구들이 대기업 간 것보다 공무원되었으니 한턱내라고 한다며 맑게 웃는 손기민 학생은 쌍용중학교 출신으로 중학교시절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공부도 중위권에 머무르던 학생으로 중학교 3학년이 되자 인문계 진학보다는 실업계를 나와 빨리 취업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선택한 학교가 천안공업고등학교 처음에는 실업계 고등학교가 무슨 공부를 하겠는가 생각했지만 예상밖에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도 많이 들어왔고 조금은 위축되었다고 한다. 실업계고등학교에 진학했으나 자격증은 시험 볼 생각을 안하자 아버지가 강권하여 컴퓨터관련 자격 시험을 보게 되었고 합격을 하게 되자 일종의 성취감을 느끼면서 공부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 손기민 학생     ⓒ 충남신문
공부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자격증 시험에 전념 현재 11개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조금씩 학교 공부에도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는 손기민 학생은 아직은 앳된 얼굴에 공무원이다.

고3이 되면서 천안공고에서 운영하는 스마트 전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고 시험을 준비하는 4~5개월 내내 학교에서 라면 끊여 먹으면서 공부했다고 그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손기민 학생과 같은 후배들에게 조언할 것이 있느냐는 본지의 질문에 손기민 학생은 “실업계 고등학교에 온다고 해서 공부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기회는 많다. 우선 취업을 할 수 있고 취업을 하고나서는 내가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만 한다면 얼마든지 대학진학도 가능하다.”며 후배들도 열심히 해서 더 많은 동문들이 취업을 했으면 좋겠다며 지금 출근하는 천안시청에도 우리학교 선배들이 많이 계시다며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공업고등학교는 올해 공무원 10명, 한국전력공사 5명, 한국석유공사 3명, 한국조폐공사 3명, 한국수자원공사 4명, 대한지적공사 1명 등 16명이 공기업에 합격했고 삼성에스원, 현대중공업, LS산전, 제일모직 등 대기업에 30여명이 취업해 선취업 후진학의 특성화고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 학교전경     ⓒ 충남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