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천안의료원 혈액투석실 신설

정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17/03/16 [09:21]

천안의료원 혈액투석실 신설

정경숙 기자 | 입력 : 2017/03/16 [09:21]
▲    천안의료원 혈액투석실 신설

안전한 환경에서 투석
환자의 손 지혈로 혈 보호
신형설비 도입
 
혈액 투석은 원래 콩팥이 하는 일이다.
하지만 여느 질병이 그러하듯 혈액 투석 역시 콩팥의 노폐물 제거, 수분 제거 등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해 기계가 그 기능을 대신하게 한다.
 
▲     혈액투석기

투석은 일반적으로 1주일 당 3번, 그러니까 3일에 한 번 씩이나 2일에 한번 씩 진행하고, 콩팥 약 5%를 이식할 경우는 이식까지 대기하면서 투석을 해야한다.
 
곧 혈액투석실은 신장기능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설비이다.
 
환자에게 중요한 기능을 하는 설비인 만큼, 이 혈액 투석실은 설치 자체에 까다로운 조건을 부여하고, 그 조건을 충족 시에만 설립을 허용하고 있는데 한국에선 대한신장협회가 인증제로 인력 구조, 시설 및 관리 등 혈액 투석실에 대한 운영수준을 따져 본 뒤 인증을 부여한다.
 
관리기준으로는 크게 ▲1회 투석 시 120리터 이상의 물에 접촉이 되는 등 수질관리가 잘 이루어지는 가 ▲환자들의 혈액검사 등 기준에 맞는 관리가 이루어지는 가 ▲본인부담금 할인 덤핑 여부 등 윤리적으로 운영이 이루어지는 가 ▲환자에 대한 크게 4가지 기준의 통계자료를 제출하는 가 등으로, 환자중심의 안전한 혈액투석실 운영을 인증조건으로 삼고 있다. 
 
▲    천안의료원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

천안의료원(원장 김영호)은 2016년 2월 서류작업을 거쳐 4월 실사 등 총 준비기간 6개월을 거쳐 천안에서는 대학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으로는 최초로 인증을 얻어냈다.
 
천안의료원 혈액투석실은 정전 시 투석이 중단되지 않도록 자동으로 자가발전이 이루어지는 자가발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혈액 투석에는 수질관리가 중요한데 미생물과 최소한의 독소도 허용하지 않는 퓨어워터 설비로 수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누워서 투석 받아야하는 환자들만을 위해 몸무게를 잴 수 있는 침대도 구비해 놓았다.
 
천안의료원 혈액투석실은 2년 이상 경력의 간호사 3명이 배치되어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또한 혈액 투석실은 2년마다 평가가 이루어지게 된다.
 
▲     혈액투석실

혈액투석실 간호사들은 “힘들지 않은 일은 없다. 어떤 조건이나 의미보다 즐겁게 재미있게 환자들과 가족이 되고 돌보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매번 투석을 하러 오셔야 하는 환자들이 일찍 와서 기다리지 않도록 하며 오래되신 투석 환자들은 대부분 가족이나 친구 사회에서 많이 소외되어 간다. 세상에서 반은 병원을 찾는다. 나하고 병원 두 가지밖에 없다. 병원이라는 개념보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맞이 한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밝혔다.
  
▲    인공신장실 서용원 과장

인공신장실 서용원 과장은 “내과는 작은 전해질부터 혈액투석까지 방대한 진료를 한다. 환자를 보는 것이 재미있고 투석 기계가 있기 때문에 치료를 계속 할 수 있다는 게 좋은 장점이다. 매일 보고 가족같은 분위기로 만날 수 있어 반갑고 무엇보다 먼저 환자들이 누워서 4시간정도 투석을 해야 하는데 탁 트인 전망에 답답하지 않게 환경적으로 천안의료원의 자랑이다”라고 말했다.
 
▲     ©편집부
▲     © 편집부

천안의료원 혈액투석실 의료진들은 어떤 조건이나 의미 없이 환자들과 가족이 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환자들을 돌보고자 한다.
언제나 24시간 투석을 할 수 있게 대기하고 있다.
혈관관리, 식사관리, 자기관리가 필요한 병이기에 교육자료를 만들어 환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환자들의 생일에도 쓸쓸함, 외로움을 달래주고 노래, 기념품 등 작지만 마음으로 위로하고 가족을 대하듯 살핀다.
 
사소하고 별거 아닌 것에 마음이 동요되는 환자들은 혈액투석실 방문 날을 기다려지게 된다고.....
 
▲     자가발전 설비
▲   퓨어워터 설비
▲    몸무게를 잴 수 있는 침대
▲     혈액투석기
▲    천안의료원 인공신장실 (혈액투석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