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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에 콧물까지! 나도 알레르기 비염?

천안의료원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6/20 [17:47]

재채기에 콧물까지! 나도 알레르기 비염?

천안의료원

편집부 | 입력 : 2017/06/20 [17:47]
▲      알레르기성 비염

봄의 불청객하면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가 대표적으로 떠오릅니다.
이 세가지는 봄철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하는 요인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알레르기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코 안에 다량의 점액이 생성되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비염의 일종으로 외부의 자극 때문에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을 보이는 체질적인 질환입니다. 체질적으로 특정 원인물질(항원)에 예민한 사람은 외부에서 들어온 항원과 신체에 이미 형성되어 있는 항체가 만나 반응하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항원은 우리 주변에 수없이 많은데 집먼지진드기, 집먼지, 동물의 털, 꽃가루, 식물편, 세균, 미세곤충, 곰팡이 등이 있습니다. 특히 봄이 되면 이런 원인물질이 더욱 더 우릴 괴롭힙니다.

보통은 가족이 이미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으면 유전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 요인으로 체질이 변화하면서 그 발생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주 증상은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며 그 외에도 후각장애, 두통, 인후두 거부감, 눈가려움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만 보면 감기로 오인할 수 있으나 특정 계절에 심해지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
유전요인 : 부모의 알레르기 질환
환경요인 :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미세먼지
악화요인 : 감기, 담배연기
 
집먼지 진드기나 동물의 털 등 어떤 특정 항원에 대해 특이한 면역반응이 원인이 되며, 이러한 면역반응은 혈액 내의 특이 면역 단백질(IgE)에 의해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혈액에서 특이항원에 대한 IgE가 높은 수치로 존재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민성 소질은 성별이나 연령, 인종에 따라 다르며 유전적 경향, 대기 오염이나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요인, 스트레스 자극,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바퀴벌레, 꽃가루 등이 있습니다.
 
식물의 꽃가루(화분)가 비산하는 계절과 관련이 있는 것을 화분증(계절성 알러지성 비염, 고초열)이라 하며, 만성적이고 계절과 관련없이 연중 계속되는 것을 통년성 알러지성 비염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가려움증 등의 증세가 생깁니다.
더 심해지면 두통과 코로 숨쉬기가 힘들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며, 코속으로 신성한 공기가 유입되지 않아 코가 답답하고 머리가 맑지 못합니다.

증상만 보면 감기로 오인할 수 있으나 특정 계절에 심해지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예방
 
☞ 금연을 하고 담배 피는 옆에도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산모가 임신 중 흡연을 할 경우에 생후 알레르기 발병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부모의 간접흡연으로 담배 연기에 노출된 아이는 생후 1세 때 알레르기 발병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납니다.
 
필터를 통하지 않고 대기 중으로 직접 연소되는 담배 연기는 흡연을 통해서 들이마셔지는 연기보다 독성이 강해서, 호흡기 점막을 더 자극하며, 담배 연기는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을 유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처럼 알레르기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직접흡연 및 간접흡연(부모와 보호자, 환자, 출생 전부터 어린이) 환경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합니다.
 
☞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감기나 독감 등의 바이러스성 코 질환들은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감기나 독감에 걸린 사람들과의 접촉을 자제하여야 하고,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은 긴밀한 접촉이나 손을 통해서 전달되므로, 외출 후,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 실내 청결을 유지하고 실내 온도가 급격히 변화하지 않도록 합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여러 가지 원인물질인 항원은 대개 공기 중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실내에 많고 흔히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항원은 집먼지진드기이고 바퀴벌레, 곰팡이도 흔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입니다.
 
실내 집먼지진드기를 비롯한 다른 항원 제거를 위해서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을 유발시키며 더 나빠지게 할 수 있으므로, 에어컨, 히터 등 냉·난방기 사용시 실내 온도가 급격히 변화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꽃가루가 많이 날리거나 대기 오염이 심한 날에는 옥외활동을 제한합니다.
꽃가루 역시 알레르기비염의 흔한 원인으로,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는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집니다.
 
꽃가루와 대기오염 물질은 대기에 균등하게 섞여 있어서 완벽하게 피하기는 불가능하므로 과다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므로, 황사마스크나 보호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산화황, 오존, 이산화질소, 미세입자, 일산화탄소, 대기 납 등 대기오염물질은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대기 오염이 심한 곳에서는 알레르기비염의 발병 확률이 23%로 공기가 깨끗한 곳보다 4배가량 발병 확률이 높아지고,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 기타
비염 등의 증상이 심한 경우 레이저 수술 등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지가 많은 카페트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고, 이불이나 베게 등 침구류는 자주 햇빛에 말려 일광 소독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고양이나 개와 같은 동물의 털이나 비듬이 원인인 경우에는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아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FAQ
Q. 알레르기성 비염은 완치가 어려운가요?

A. 알레르기성 비염은 완치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은 물론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나타나지 않게 하는 예방적 치료를 꾸준하게 하고, 환경 조절에 노력한 다음에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알레르기성 비염 약물은 증상만 좋게 하는 것인가요?
A.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 약물에는 면역치료제 및 항염증제, 증상완화제 등이 있으며 증상완화는 물론 비염에 대한 완치를 기대할 수 있고, 알레르기 비염을 꾸준히 관리하면 천식을 예방하고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Q.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되나요?
A. 네, 그렇습니다. 일년 내내 알레르기 증상이 수시로 발생하는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에는 가장 흔한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집먼지 진드기입니다.
 
집먼지 진드기를 줄이는 실내환경을 만들기 위해 먼저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 번씩 55℃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합니다. 베갯속은 씨앗이나 깃털을 쓰지 말고, 합성고무나 천연고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실은 자는 것 외에 작업이나 놀이장소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침구류에 집먼지진드기 투과방지 커버를 씌울 수 있습니다. 카펫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헝겊으로 싸여 있는 가구들을 최소화하고 가능하면 가죽(인조)으로 교체합니다. 청소할 때는 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합니다.
 
 집안을 자주 청소하고 집먼지진드기에 과민한 사람은 청소 직후에는 방안에 있지 않도록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미세 먼지들이 공기 중에 떠다니고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실내온도는 18~21℃ 정도를 유지하며 적절한 시간마다 환기를 합니다. 실내습도는 40~50% 이하로 유지합니다.
 
실내습도를 50% 이하로 하기 위해 되도록 가습기 사용을 피하고 습한 계절에는 에어컨디디셔너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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