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아동종합실태조사(2013) 결과에 따르면 방학 및 주말에 아동이 혼자 지낸다고 응답한 가정의 비율이 일반가정의 경우 18%인데 반해 빈곤가정은 30%에 달한다. 또한, 한부모 및 조손 가정에서 방학 중 혼자 지내는 아동이 양부모 가정에 비해 3배 이상 많다.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굿네이버스는 빈곤, 가정해체 등의 이유로 방학 중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위기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희망나눔학교’를 진행해오고 있다. 굿네이버스 대표 국내복지사업인 희망나눔학교는 2002년, 외환위기로 급증한 결식, 방임 위기에 처한 위기가정 아동의 중식지원을 위해 시작됐다. 현재는 중식지원뿐 아니라 위기가정 아동의 상대적 박탈감 감소와 사회성 증진을 위해 학습지원, 특기교육, 야외활동, 건강검진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8일 종강식에는 참여 아동의 부모님들과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채종병 굿네이버스 충남중부지부장은 “희망나눔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나중에 희망나눔학교를 생각했을 때 즐거운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 방학 기간 동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 고맙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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