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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희망나눔학교’ 종강

안주형 기자 | 기사입력 2017/08/17 [08:51]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희망나눔학교’ 종강

안주형 기자 | 입력 : 2017/08/17 [08:51]

▲     © 편집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충남중부지부(지부장 채종병)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사장 김효준)과 함께 지난 27일부터 2주간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 프로그램 ‘2017년 여름 희망나눔학교’를 아산지역 내 2개 초등학교 76명 아동 대상으로 진행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프로그램을 후원해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아동종합실태조사(2013) 결과에 따르면 방학 및 주말에 아동이 혼자 지낸다고 응답한 가정의 비율이 일반가정의 경우 18%인데 반해 빈곤가정은 30%에 달한다. 또한, 한부모 및 조손 가정에서 방학 중 혼자 지내는 아동이 양부모 가정에 비해 3배 이상 많다.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굿네이버스는 빈곤, 가정해체 등의 이유로 방학 중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위기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희망나눔학교’를 진행해오고 있다. 굿네이버스 대표 국내복지사업인 희망나눔학교는 2002년, 외환위기로 급증한 결식, 방임 위기에 처한 위기가정 아동의 중식지원을 위해 시작됐다. 현재는 중식지원뿐 아니라 위기가정 아동의 상대적 박탈감 감소와 사회성 증진을 위해 학습지원, 특기교육, 야외활동, 건강검진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 편집부
이번 여름방학 중 진행된 희망나눔학교에서는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자체프로그램으로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아이들의 사회성 증진을 도왔다. 또한 정경화 원장(정페티 공방)의 재능기부로 아동들이 오르골과 냅킨아트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야외활동으로는 ‘캔아트 체험학습장’을 방문하여 재활용 캔으로 자기만의 비행기를 만들어 보았다.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방학을 보냈다.

8일 종강식에는 참여 아동의 부모님들과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채종병 굿네이버스 충남중부지부장은 “희망나눔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나중에 희망나눔학교를 생각했을 때 즐거운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 방학 기간 동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 고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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