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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을지 연습 대신 수해복구 만전기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을지연습 제외…공무원들 수해복구에 구슬땀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8/22 [15:11]

천안시, 을지 연습 대신 수해복구 만전기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을지연습 제외…공무원들 수해복구에 구슬땀

정덕진 기자 | 입력 : 2017/08/22 [15:11]
▲     동면 지역 도로복구 모습

천안시는 지난달 16일에 내린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설물, 농가에 대한 일손 돕기 복구활동과 하천변 대청소 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천안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21일부터 실시하는 을지연습에서 제외돼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30개 읍·면·동에 64개 부서 800여명의 공무원을 긴급 배치, 수해 복구활동에 전념하기로 했다.

지난달 16일 집중 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천안시는 이번 복구활동을 통해 을지훈련에 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기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 편집부

현재 공공시설물에 대한 응급복구는 모두 완료한 상태이나 농가들은 많은 피해를 입고도 일손이 부족해 복구 작업이 더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다가올 태풍, 또 다른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찾아 하천제방에 대한 보강작업을 펼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또 하천변 등에 남아 있는 수해 잔재물과 쓰레기 등을 말끔히 청소해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     © 편집부

시 관계자는 “수해로 인해 직원들은 을지훈련 대신 피해복구 작업에 매진하기로 했다”며, “하루빨리 복구돼 시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오길 바라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병천면 253mm을 비롯해 평균 182.2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려 216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천안시는 지난달 2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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