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영배)는 지난 23일 오전7시경 천안시 동남구 북면 납안리 소재 건물이 붕괴되어 사람이 깔려 있다는 112와 119에 접수된 신고를 받고 목천북면파출소 소속 이태영, 이명재 경사 등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관계자는 흙과 나무로 지어진 시골 농가주택을 보수하기 위해 외벽 쌓기 작업 중 지붕이 내려앉으며 작업 인부 2명이 건물더미에 깔려 1명은 구조되었으나 다른 1명은 무너진 건물아래 신체일부가 깔려 남아 있는 상황을 파악했다.
목천북면파출소 이명재 경사는 건물 추가붕괴의 위험을 무릅쓰고 매몰자에게 다가가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며 안정을 취하게 하고 무너진 구조물을 직접 손으로 파헤쳐가며 119구조대와 함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를 지켜 본 주민들의 격려에 이명재 경사는 “경찰관의 한사람으로서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을 뿐이다”며 “다 같이 노력해 준 동네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며 공을 돌렸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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