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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년층에 나타나는 발기부전

편집부 | 기사입력 2010/06/24 [14:35]

청장년층에 나타나는 발기부전

편집부 | 입력 : 2010/06/24 [14:35]
▲ 박중현
연세멘파워 비뇨기과 피부과 원장
발기부전하면 중년남성들의 대표적인 고민거리였다.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회생활에서 오는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이다. 통계 수치로만 따져도 40대 후반 남성 가운데 20%, 50대 후반 남성 가운데 50%가 발기부전이다.
 
하지만 이젠 중년남성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최근 20~30대 중반의 젊은 남성층에서 발기부전을 호소해 병원을 찾는 사례가 꽤 많아진 것이다. 과로, 과음, 과도한 성생활이 주 범인이라 한다. 그렇지만 그 이면엔 깊은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인 문제도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발기부전이란 성행위가 불가능 할 만큼 남성의 성기가 충분히 단단해지지 않거나 단단해지더라도 유지가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보통 성 관계를 시도해서 4번 중 한번 꼴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발기부전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한 통계 결과 최근 3년간 발기부전 남성 463명 중 11%인 49명이 미혼남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최근 젊은 남성들이 발기 부전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크게 심인성(정신적 원인)과 기질성(신체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정신적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긴장감, 초조, 성 능력에 대한 열등의식, 자신감의 상실 등이 있고 육체적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약물중독, 신경계 질환,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등의 원인이 있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은 음경 내로 혈액 공급의 원활함을 막고 혈관순환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에 육체적인 치료와 함께 해야 한다. 반면 정신적 원인으로는 ‘이번에도 발기가 안 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과 자기 억제, 죄책감,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다. 그밖에 흡연, 과음, 비만, 스트레스와 같은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비아그라와 같은 먹으면 바로 효과가 나는 발기부전 치료제들이 있다. 이와 같은 발기부전치료제로 충분히 청ㆍ장년 층의 발기부전을 쉽게 회복할 수 있으며, 약물의 복용으로 심리적인 부분까지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원인에 대한 명확한 치료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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