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쌍룡초, 학교텃밭 대추따기 체험으로 행복을 채우는 아이들

황은주 기자 | 기사입력 2017/09/21 [16:43]

쌍룡초, 학교텃밭 대추따기 체험으로 행복을 채우는 아이들

황은주 기자 | 입력 : 2017/09/21 [16:43]


쌍룡초등학교(교장 윤순식) 전교생들과 유치원 학생들은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아 21일 3교시에 '대추 따기 체험' 으로 학교텃밭 한가득 향긋한 냄새로 유혹하던 빨갛게 익은 대추를 아이들이 직접 따고 시식도 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9월이 되자 학교텃밭 대추나무에는 빨갛게 익은 대추를 보고 과자나 인스턴트식품이 간식의 대부분인 요즘 아이들에게 무공해의 참맛을 보여주기 위해 이 같은 체험을 실시하게 되었다.

선생님의 설명과 주의사항을 듣고 교감선생님과 담임선생님, 모든 아이들이 삼삼오오 대추나무 아래에 모여 자기 키보다 훨씬 큰 나무에 매달린 대추를 보면서 껑충껑충 뛰어도 보고 어느새 비닐봉지 속에 한가득 대추를 딸 수 있었다.


대추따기 체험을 끝낸 후 2학년 양서윤 학생은 체험학습 보고서에“우리 선생님께서 직접 대추를 따 주시니까 기분도 아주 좋았어요. 힘들게 딴 대추 맛있을까? 엄마가 한입 먹고 아빠도 한입, 아빠가 좋아하는 모습이 다 보인다. 그동안 익은 대추야, 고마워. 근데 넌 금방 우리 입 속으로 들어와 하루를 마감하겠지? 미안하고 고마워.”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실시한 체험활동으로 대추가 자라는 과정, 농부의 고마움, 식물에게 감사하는 마음 등을 몸소 체험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며, 집에도 가져가 부모님께도 드린다며 무척 행복해 하는 아이들 모습에서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바르고 예쁘게 자라는 쌍룡초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하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