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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공원 명품 화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시의회 및 주민설명회 통한 의견 수렴으로 공론화 착수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9/22 [16:34]

천안삼거리공원 명품 화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시의회 및 주민설명회 통한 의견 수렴으로 공론화 착수

정덕진 기자 | 입력 : 2017/09/22 [16:34]
▲     © 편집부

천안삼거리의 역사와 전통을 되찾아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기치 아래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천안시가 공원조성기본계획에 대해 소통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2일 천안박물관에서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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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공원은 1968년 동남구 삼룡동 일원에 최초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뒤 2000년 공원 조성계획에 따라 조성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동안 흥타령춤축제, 농기계자재박람회 등 1년 중 5일 정도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장으로만 기능하고,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는 근린공원의 녹지율 60%에 한참 못 미치는 20%의 녹지율 밖에 확보하지 못해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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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면적 19만2169㎡에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역사와 전통이 깃든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선진 공원 벤치마킹 탐방, 스토리텔링을 통한 천안삼거리공원 공간브랜딩 용역을 시작으로 올 4월에는 녹지·토목·관광 등 교수들과 공원설계 전문가, 주부, 청년 등 시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사업을 주관할 명품문화공원조성추진단을 발족했다.

또 총 13회에 걸친 각종 보고회와 토론회,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온라인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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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주민설명회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삼거리공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구체적인 계획과 실시설계 등을 추진하는 동안 충분한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용역 결과로 제안된 천안의 정체성이 담긴 ‘삼남대로’, 삼거리의 개방성을 상징하는 ‘어울림터’, 랜드마크로 기능하게 될 ‘버들타워’, 삼거리주막거리 등 새단장을 준비 중인 천안삼거리공원의 청사진을 설명했다.

앞으로 시는 실시설계 시 반영할 세부시설과 식재계획 등을 위해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시민이 직접 공원 내 수목과 편의시설을 기부해 만들어가는 ‘시민참여의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랜드마크타워 디자인과 설계 등을 공모할 계획이며, 건축과 운영 방식 등 협의를 위한 의견을 수렴해 오는 11월 공원계획결정(변경)용역을 준공하고 2018년 타당성조사 등의 행정절차 완료,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9년 상반기 공사를 발주할 전망이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삼거리공원을 시민과 전문가들의 제안을 충분히 녹여내 전 국민이 천안의 정체성을 체험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명품 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조성해서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개발위원회(회장 맹성재)는 지난19일 삼거리공원에서 9월 월례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천안삼거리공원의 상징성을 설명하며, 흥타령춤축제는 삼거리공원에서 계속이어져야하며, 수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버들타워 건설은 온당치 못하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대회를 가졌다.

또한 천안삼거리공원은 시민들이 주인이기에 시민들의 공원으로써 시민의견수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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