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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바로 알기

천안의료원 제공

편집부 | 기사입력 2017/10/12 [12:59]

대상포진 바로 알기

천안의료원 제공

편집부 | 입력 : 2017/10/12 [12:59]
▲     © 편집부
올 여름에도 지난해 수준의 살인적인 무더위가 예고되어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갑작스럽게 치솟는 기온 탓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대상포진과 같은 면역성 질환에 걸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대상포진이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켰던 바이러스가 잠복상태로 있다가 성인이 된 후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성화되어 나타납니다. 50대 이후부터 노인에게 호발하나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증가 추세입니다. 주로 피부에 발진과 물집 형태의 병변이 나타나며, 신경이 있는 부위이면 어디든지 발생 가능하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 원인은?
    
원인 병원체는 수두의 원인체이기도 한 대상포진 바이러스입니다.



성인이 된 후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잠복해있던 바이러스가 활성화되어 피부로 나타나게 됩니다. 신체의 면역력은 노화로도 약해질 수 있으며, 암, 에이즈 등의 질병으로 인해서, 방사선, 면역억제제,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복용 등 약물 치료로 인해, 그 외 질병, 사고, 스트레스 등으로 약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은?    

초기 4-5일 정도는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으로 두통, 발열, 전신쇠약감, 식욕부진, 통증, 감각이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다가 진행이 되면 띠모양의 붉은 발진, 물집과 함께 날카로운 통증이 2-3주간 지속됩니다. 호발부위는 얼굴과 몸통, 엉덩이이며, 죄우 대칭되지 않고 한쪽에만 발생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합병증으로는 수주에서 수개월간 포진 후 신경통(10-18%)과 이상감각, 불면증 및 우울증, 뇌막염, 안면신경마비, 실명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청력도 손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는?
   
대상포진은 피부변화의 양상이 매우 특징적이므로 육안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피부 병변에서 나오는 조직에 대해 현미경적 검사, 바이러스 배양, 분자유전자 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약 7일간 복용하고, 통증은 진통제로 조절합니다. 진통제로 조절되지 않을 정도로 심한 포진 후 신경통이 나타날 경우, 필요시 신경차단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경과 및 합병증은?
 
증상이 호전되어도 몸속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기 때문에 면역력 감소 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 대상포진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노약자에서는 전신적으로 바이러스가 퍼져 바이러스성 뇌막염 등이 나타나 생명이 위험하거나, 눈이나 귀 등 뇌신경을 침범할 시에는 심할 경우 실명이나 청력손상까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10~18% 정도에서는 대상포진후신경통이 생깁니다.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으며 60세 이상 환자에게서는 40%까지 발생하지만 60세 미만에서는 10% 미만으로 발생합니다. 이 통증은 만성적으로 지속되어 불면증, 우울증까지 일으킬 수 있고,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과 적극적으로 통증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법은?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도움됩니다. 의사와 상담 후 50대 이상에서 1회 접종을 하면, 60세 이상에서 50% 예방이 가능합니다.    

대상포진 증상이 발생하면 가능한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고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합병증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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