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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비 아마추어 무선통신을 활성화 하자

김은나 의원, 재난상황에서 휴대폰과 통신기술 무용지물 될 수 있어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17/10/19 [20:32]

재난 대비 아마추어 무선통신을 활성화 하자

김은나 의원, 재난상황에서 휴대폰과 통신기술 무용지물 될 수 있어

정덕진 기자 | 입력 : 2017/10/19 [20:32]
▲     © 편집부

김은나 의원은 19일 열린 천안시의회 20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시도 재난에 대비하여 아마추어무선통신(HAM)을 활성화 하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경주에서 진도 5.8의 지진이 발생한 예를 들며,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시민들은 통화를 시도했으나 휴대폰은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는 순간적인 사용량 폭주로 통신사의 서버 시스템이 마비된 이유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진과 같은 재난상황에서는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휴대폰과 통신기술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재난상황에서는 통신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구호와 의료, 복구 담당 기관은 통신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재난을 마주한 주민은 통신망으로 연락을 취하고 생명을 보장받으며, 안심하고 기다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모든 사회기반시설이 무너져 유선이나 휴대 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작동하는 확실한 통신 수단은 바로 아마추어무선통신(HAM)이라고 강조했다.

무선통신은 중계기나 기지국, 통신위성이 없어도 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배터리와 같은 독립된 에너지를 사용하기에 전기가 끊겨도 교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재난은 예기치 않게 찾아오고 준비는 평소에 해야 한다. 아마추어무선은 사람과 사람을, 피구호자와 구호기관을 연결하는 희망이다”며“천안시는 아마추어무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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