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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한 의장, 양승조 국회의원 충남도지사출마 지지선언

천안의 역할론 강조하며 양 의원 당선 위해 백의종군 할 것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17/10/19 [20:42]

전종한 의장, 양승조 국회의원 충남도지사출마 지지선언

천안의 역할론 강조하며 양 의원 당선 위해 백의종군 할 것

정덕진 기자 | 입력 : 2017/10/19 [20:42]
분권과 협치,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충남의 새로운 기회 만들어야 
▲   본지와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전종한 의장

천안 출신 도지사의 당위성을 피력하며 충남도지사 도전에 나섰던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이 양승조 국회의원의 충남도지사 출마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전 의장은 지난 16일 새벽 자신의 SNS에 ‘양승조 의원의 충남 도지사 출마와 내년 지방선거 당선을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임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     인터뷰 하고 있는 전종한 의장

그는 먼저 “양승조 의원은 척박한 충남에서 민주당으로 내리 4선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내며 충남지역 민주당의 토대를 마련한 분이다”며“특히 2010년 충남 유일의 민주당 의원으로서 행정중심복합도시 무산 시도에 맞선 22일간의 단식은 충청의 자존심을 목숨 걸고 지켜낸 용단 이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헌법 개정에 따른 분권과 협치의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가 열릴 것이며,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천안이 충남에서 수부도시 역할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 천안지역 출신 충남도지사가 절실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의 단식투쟁 18일째모습

특히, 전 의장은 천안에서 나고 자란 정치인으로서 그동안 펼쳐왔던 자신의 정치적 소신에 양 의원이 가장 적합한 분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양 의원의 도지사 출마 결심에 아무런 주저함 없이 모든 걸 내려놓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선을 위해 기꺼이 함께 동행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사수! 를 주장하며

전 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 강화의 국민적 공감대를 담은 헌법 개정이 현재 추진 중이며, 이는 분권과 협치의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천안 출신 도지사가 선출되어 충남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하며, 양승조 의원이 대표성과 명분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아래는 전종한 의장이 지난 16일 새벽 자신의 도지사 출마를 철회하고 양승조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를 표방하며 자신의 페이스 북에 올린 전문이다.

[양승조 의원님의 용기 있는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나는 원래 시골동물병원 수의사였다.

2002년 대선 공간에서 노무현 후보가 좋아서 시작했던 노사모니 개혁당이니 하던 정치적 활동에 재미를 붙였고, 남보다 조금 더 용기를 내어 시작한 일들로 삼선 시의원까지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65만 천안시민의 대의기관인 천안시의회 의장이라는 무거운 책임까지 맡고 있다.

언제부터 나는 과거에는 알지 못했던 낯선 세상의 짐들을 어깨에 짊어지고 살게 되었다.

최근 천안병 지역의 양승조 국회의원께서 충남 도지사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세상의 눈과 귀가 양 의원에게 집중 되고 있다. 워낙 중량감 있는 인물이다 보니 세상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양승조 의원께서는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이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기도 하지만, 척박한 충남에서 민주당으로 내리 4선이라는 기록을 만들어 낸 주인공으로 충남지역 민주당이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그 토대를 마련한 분이다.

처음 지역에서 정치를 시작할 때에 비하면 지금의 민주당은 그야말로 상전벽해나 다름이 없다. 이러한 변화에 양승조 의원님의 역할이 크다는 사실을 충남의 동지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2010년 충남 유일의 민주당 의원으로서 이명박 정부의 행정중심복합도시 무산 시도에 맞선, 22일 간의 목숨을 건 단식은 지조 있는 충청도 선비의 참 모습이었다. 충청의 자존심과도 같았던 이때의 단식은 세상에 큰 울림을 주었다. 양승조라는 정치인의 존재와 진정성을 충남은 물론이고 온 국민들에게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내년부터는 지방분권의 내용을 담은 헌법 개정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가 열릴 것이다. 그리고 그 새로운 변화의 패러다임은 분권과 협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변와의 시대에는 천안이 충남에서 수부도시로서의 역할을 그리고 충남의 맏형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어느 때 보다도 천안지역 출신의 충남도지사가 절실하다고 주장해 왔다.

당락을 떠나서라도 어떤 경우이든 천안에서 도지사 후보조차 내지 못하는 일은 지역의 유권자에 대한 책무를 포기하는 것이며 예의도 아니라는 신념과 안타까움이 있었다. 

그동안 부족해도 주변 분들과 꾸준하게 나름의 준비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최종적인 결정과 관계없이 양 의원님의 출마 소식은 그동안 내가 해온 주장에 비추어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용기있게 지역의 대표를 자임하고 충남도지사 출마를 준비했던 사람으로서 아무런 주저함이 없이 모든 걸 내려놓고, 양승조 의원님의 충남 도지사 출마와 내년 지방선거 당선을 위해서 백의종군의 자세로 임하고자 한다.

이는 양승조 의원님의 성품과 자질에 대한 평소의 믿음에서 비롯된 결정이기도 하지만, 천안에서 태어나고 자란 정치인으로서 지역의 미래에 대하여 고민하며 펼쳐온 그동안의 내 주장에 가장 적합한 분이 양승조 의원님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나는 양승조 국회의원님의 충청남도 도지사 선거 출마를 뜨겁게 환영하며 적극 지지하고 앞으로 당선을 위해 기꺼이 함께 동행 할 것을 약속한다.

양승조 의원님의 충남 도지사 출마라는 용기 있는 도전에 가슴 벅찬 마음으로 큰 박수를 보내 드린다.                                        2017.10.16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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