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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다문화 유치원' 확대해야

충남도의회 이용호 의원, 충남 다문화 원생 수 1,228명(4.3%)에 이르러…맞춤형 교육 확대 필요

정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17/11/15 [10:51]

충남도내 '다문화 유치원' 확대해야

충남도의회 이용호 의원, 충남 다문화 원생 수 1,228명(4.3%)에 이르러…맞춤형 교육 확대 필요

정경숙 기자 | 입력 : 2017/11/15 [10:51]
▲      © 편집부
충남도내 다문화 유치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매년 다문화 가정과 유아의 증가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형 교육 시스템 등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 이용호 의원(당진1)은 13일 열린 제30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다문화 유치원생 수는 전체 2만8430명 중 1228명(4.3%)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과 비교해 볼 때 149명이 늘어난 수치로, 증가폭은 더욱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의원은 “도교육청에서는 다문화 원생의 언어 및 기초학습 등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 유치원을 지정·운영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체 유치원 509곳 대비 15곳(2.9%)에 불과, 늘어나는 다문화 원생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다문화 유치원 확대를 통해 증가하는 다문화 유치원생에게 발달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며 “자칫 부적응자로 이탈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배려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장에서도 교사들이 전문성 부족으로 다문화 원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여력이 부족하다고 토로하고 있다”며, “다중언어·문화교육 등 전문성 향상을 위해 담당 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지원인력 충원 등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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