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안상국 부의장이 후배 동문을 위한 장학금 기부선행이 뒤 늦게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면서 장안의 화재가 되고 있다. 안 의원은 지난 10월5일, 일봉초등학교에 31회 졸업생이자 직전 총동문회장으로써 장학금1천만 원을 쾌척했다. 뿐만 아니라 중앙고등학교는 총동문회장으로써 올해 수차례 나누어 전달한 장학금이 무려 2천3백만 원에 달한다.
특히 총동문회를 이끌며, 지난 수능 전에는 합격 떡과 엿을 나누어 주며, 후배들을 격려하는 한편, 오랜 병마와 싸우는 후배를 위해 병원비 지원에도 앞장선바 있다. 안 의원은 “후배들을 위해 조그만 성의를 표한 것뿐인데, 언론을 포함한 주위의 칭송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앞으로도 후배 동문들의 학업증진 및 건강한 학교생활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유난히 학교동문을 사랑하는 안상국 의원은 천안시의회 5선 의원으로써 어려운 경제사정속에서도 향학열에 불타는 후배들을 위해 숨어서 선행을 베푸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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