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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천안야구장, 제대로 완성하자!
정덕진 편집국장
 
정덕진 기자 기사입력  2018/01/25 [16:50]
▲ 정덕진 편집국장
천안야구장이 또다시 정치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6.13 지방선거에 천안시장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김영수 천안시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정책발표에서 또다시 천안야구장이 화두로 떠올랐다.

김 의원은 지난24일 기자회견에서 천안야구장을 도시개발지구로 지정하여 어르신들과 서민, 신혼부부 등에게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작년6월 천안시의회 행감(본보 2017년 6월 8일자 참조)에서 서경원 의원은 “야구장에 실제 투입된 예산이 629억인데, 시민들은 780억 원으로 알고 있다. 남은 151억 왜 예산 안 세우냐?”는 질문에 “그 사업이 다 끝나 남은 예산은 불용처리 되어 남은 예산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각현 위원장은 “천안야구장은 향후 미래 백만 천안시 로 가는 스포츠 융성에도 대단히 중요한 시설중 하나이다.”며“이를 위해 시민토론회나, 공청회, 전문가 포럼 등을 검토해 볼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에 박미숙 복지문화국장은 “향후 단기적 계획으로 현재 시설을 좀 더 보완하여, 동호인들이나 사용자들을 위한 편의 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고, 장기적으로는 프로구단경기장의 수준으로 시설을 위한 시민공청회, 포럼, 전문가 설명회 등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답변한바 있다.

한편 천안야구장은 삼용동 365-2번지 외 157,737㎡ 의 면적에, 13,000석 관중석을 갖춘 야구장으로 건설하고자 2009년 7월23일 야구장 건립(변경) 계획을 수립하였다.

또한 당시에는 780억 전액 시비로, 중소규모 지역대회 야구장으로 건립을 추진했으며, 총예산 780억 중에는 공사비 120억, 보상비 630억, 용역비 28억 기타 2억 등이 포함되어있다.

이렇듯 수백억을 투입하고도 ‘맨땅 야구장’이라는 오명 속에 더 이상 개발하거나 발전시켜나가 제대로 된 야구장을 만들자는 목소리는 어디에도 없고, 천안야구장을 정치적도구로만 이용하여 정치가라면 누구나 한번 이상은, 화두로 떠올린 천안야구장! 

성무용 전 시장이 미완에 그친 업적이라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일까?

아니면, 천안야구장을 프로구단경기장 수준으로 만들면 막대한 혈세만 낭비한다는 생각해서 일까?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프로구단경기장 규모의 야구장 건설 후 가져올 경제적 가치를 잘 몰라서 그런 것일까?

이쯤에서 천안야구장이 제대로 갖춰진다면 발생되는 경제적 가치를 따져볼 필요가 있겠다.

첫째▲프로구단의 메인경기유치와 프로구단 2진 경기유치▲야구경기의 중계료 수입, 중계중간 중간에 발생하는 광고수입 ▲리틀(유소년 등) 야구단 경기유치(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어 국제적으로도 홍보가능)▲전국고교야구대회(대통령기, 청룡기, 봉황대기, 충남도기 등)유치▲전국지자체, 직장동호인 야구대회 유치 등으로 연중 경기는 쉼 없이 이어질 것이다.

둘째 이처럼 크고 작은 대회 유치로▲야구장 주변 상가형성으로 지역발전에 일조▲구장 내 광고탑 및 현수막 부착으로 광고수입으로 세수증대▲야구관계자(선수, 가족, 팬 등)등의 숙박 수입증대▲야구관련 제품(캐릭터, 야구복 등)판매수입 증진▲야구장과 삼거리공원, 목천 독립기념, 병천순대거리, 유관순 열사 사적지를 연계한 관광 자원 개발 등 천문학적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셋째 충청이 낳은 세계적인 야구스타 박찬호, 김태균 등의 걸출한 선수들의 이름을 딴 야구장 홍보와 이들의 유소년야구교실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넷째 천안야구장의 새로운 탄생으로 신생프로구단 유치(이에 따르는 경제효과는 기대 이상)에도 청신호가 될 수 있다.

특히 1월 들어 65만을 초과 한 천안시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인구 증가와 미래 백만 도시 천안을 위해서도 천안 야구장은 제대로 갖춰져야 할 것이다.

문제는 막대한 예산인데, 현재 천안야구장을 개•보수하려면, 전광 탑, 스텐드, 편의시설(화장실, 음료수대, 주차장 등), 스코어보드, 구장바닥 인조 잔디보완 등이 가장 큰 예산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시설에 수백억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막상 마음만 먹으면, 정부예산확보와 도 예산, 시 예산 등을 확보하는 경우와 이도 어렵다며, 민간 사업유치로 일정기간 후 기부채납방식으로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인다.

즉, 민간에서 시설투자하고, 입장수입, 구장 임대료수입, 주차장 수입, 구장 내 매점수입 등으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향후 천안시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수 있는 천안 야구장을 스포츠 문외한들의 어리석음으로, 천안은 스포츠가 낙후된 도시라는 오명은 없어져야 할 것이다.

우리 국민들 중에 대부분이 ‘천안’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천안삼거리와 호두과자일 것이다.
이는 예부터 천안의 대표 트레이드마크가 된 삼거리공원은 ‘능소와 박현수’의 애틋한 사랑얘기와 광덕산 호두가 유명한 까닭이기도 하다.

천안의 명소인 삼거리공원과 인접한 천안야구장은, 입지조건에서부터 최고의 가치를 안고 있다.

호남과 영남, 서울경기 등 어느 곳을 향하던, 천안삼거리를 거쳐야하는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하여 독립기념과과 접근성 또한 용이하여 천안야구장과, 삼거리공원, 독립기념관, 나아가 병천 순대, 유관순 열사 사적지 까지 연결한다면 천안의 관광 역사는 다시 써야 할 것이며, 미래 백만 도시 천안건설에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다.

삼룡동의 주민A씨는 “천안야구장이 성무용 전 시장 때 일어난 일로써 법적문제까지 비화되어 법원에 계류 중에 있다고 해서, 천안시는 법원 판결만 기다리며, 전혀 계획수립조차 예정에 없다면 자칫 시민들로부터 오해를 살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B씨는 “법적인 문제는 법원에서 판결하여 죄의 유무를 따져 행하면 될 것이고, 시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천안야구장이 전임 시장 때 일이라고 ‘나 몰라라’ 하는 식으로 언제까지 두고만 볼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안야구장!
이제 더 이상 정치적 도구로 삼지 말고, 정•관•민이 나서 제대로 된 야구장건립에 발 벗고 나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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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25 [16:50]  최종편집: ⓒ 충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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