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칼럼
임상구
이창수
박중현
이성수
임명섭
염남훈
사설
김성열
신년사
공지사항
시민기자게시판
회원약관
개인보호정책
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오피니언 > 임명섭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민선 5기 출범에 기대를 건다
 
편집부 기사입력  2010/07/13 [16:37]
▲ 임명섭 주필
새로 출범한 민선 5기 자차단체장들의 리더십 유형은 흥미롭다. 대뇌형·카리스마형·변화주체형·솔선형 등으로 구분한 연구도 나왔다. 자치단체장들이 어떤 유형의 리더십을 가졌는지 돌아보자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리더십은 원천적으로 타고난다는 ‘특성이론’ 또는 개발될 수 있다는 ‘행태이론’보다 상황에 좌우된다는 ‘상황이론’이 더 설득력을 얻는다.
 
주어진 상황에 부합하는 리더십이다. 조직의 성격, 문화, 사회가치체계 그리고 구성원의 요구, 선호, 기대수준 등의 조건에 의해 리더십이 형성된다고 여기는 관점이다. 지방자치를 꽃피울 리더십이 보고 싶다. 섬김의 리더십이 발휘되기를 기대한다.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과 지역 발전 및 주민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지방자치단체 민선 5기가 지난 1일 일제히 취임식과 함께 출범, 정식 업무에 들어갔다. 244명의 전국 시·도와 시·군·구의 광역·기초 단체장 등이 취임했다. 취임한 단체장 중 상당수가 검소한 취임식을 한 뒤 겸손한 자세로 주민을 섬기겠다는 자세를 강조해 주민들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또 취임식에 맞춰 중소기업체나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의 민생행보로 취임식을 대신하는 의욕적인 모습을 보인 단체장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우려도 없지 않다. 이번 선거결과 민선 4기 때와는 다르게 중앙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광역단체장들이 많다게 걱정이다.
게다가 광역단체장과 다수의 기초단체장이 단체장에 속한 정당과 지방의회 다수당이 다른 곳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자칫 정치적 이념 대립으로 인해 사사건건 마찰을 빚지 않을까 벌써부터 고심꺼리다. 하지만 취임식에는 대다수의 자차단체장들이 탈 권위의 알뜰한 취임식을 치루어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여주기도 했다.
 
사례로는 취임식에서 높은 단상에서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나란히 앉아 취임식을 치룬 자치단체장도 있었다. 또 재래시장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으로 취임식을 대신한 지자체장도 신선함을 느끼게 했다. 그리고 취임식 후 유력인사 대신 환경미화원들과 식사를 하는 지자체장의 흐뭇한 얘기도 이채로웠다.
 
하지만 이같은 자자체장들의 검소한 취임식이 주민들과 언론에 보여주기 위한 일회성 이벤트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검소한 취임식과는 달리 첫 출발하는 지방정부 전체는 선거 당시의 갖었던 초심대로 주민을 섬김는 리더십이 발휘되기를 기대한다.
 
그러려면 선거 때 후보자의 마음가짐과 취임식의 기분을 되살려 임기 4년 내내 새로운 각오와 바른 자세를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로지 지역주민만을 위한다는 다짐으로 봉사행정을 펴 주길 바란다. 새로 취임하는 단체장들은 민심을 하늘처럼 받들어야 한다.
 
물론 교육감, 의원들도 마찬가지다. 지방자치 역사가 축적되면서 민심은 단체장 등의 불법이나 오만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인수위 때부터 점령군 행세를 하거나 업무 마찰을 일으킨 단체장도 있다. 벌써부터 이권유착 의혹이 일거나 살생부 등의 소문도 나돈다.
민심은 이제 탈선한 단체장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유권자들을 제대로 받들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제도가 있어 임기도 보장되지 않는 등 민심은 정말 무섭다는 사실을 깨닳아야 한다. 지자체의 역할은 첫째도 둘째도 지역 주민을 섬기고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하는 것 뿐이다.
 
그러려면 주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잘못된 관행과 타성에서 벗어나 오직 주민만을 위한다는 봉사행정으로 참된 지방자치를 꽃 피우기 바란다. 우리의 지방자치제는 1995년 첫 민선 때나 지금이나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방 권력을 등에 업은 연속된 비리와 부정부패, 예산 낭비와 정치적 대립으로 국민들은 지자체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 때문에 혹 무리한 선거공약이 있다면 사과로 대신하고 지역일꾼으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지역주민들로부터 신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려면 지자체장과 의회 의원등은 지방자치를 꽃피울 주민 섬김의 각자가 지닌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 임기동안 지역 발전에 헌신해주기를 바란다.
 
임명섭/천안언론인클럽 상임부회장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0/07/13 [16:37]  최종편집: ⓒ 충남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동남구 발전과 민원해결앞장…
광고
광고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회원약관개인보호정책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등록번호 : 충남 다 01252호 l 등록연월일 : 2007년 7월 23일 l 발행,편집인 : 윤광희
주소 : 천안시 서북구 백석로 279 창현빌딩 3층 l 대표전화 : 041-554-1177 l 팩스 : 592-5993
Copyright @ 2008 충남신문 l E-mail : simin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