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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署, 다문화가정 이룬 경찰 맹활약 중

결혼이주여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여자경찰의 활약을 기대

정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18/03/21 [10:23]

아산署, 다문화가정 이룬 경찰 맹활약 중

결혼이주여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여자경찰의 활약을 기대

정경숙 기자 | 입력 : 2018/03/21 [10:23]
▲     © 편집부

아산경찰서(서장 김황구)에는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하고, 현재 미국인 남편과 다문화 가정을 꾸린 영어외사특채 김은솔(27세, 여) 순경이 지난 1월부터 외사계에서 근무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외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일찍이 영어를 접하고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유학길에 올라 다양한 문화를 접했다. 3년 전 SNS를 통해 미국인 남편을 만나 2017년 결혼한 그는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의 정서와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외사경찰이 될 것이라 다짐했다.

현재 아산시에는 16,0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고, 그 중 2,300여 세대의 다문화가족을 포함하고 있다.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리OO(44세, 여)는 “문화가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고 함께 산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를 잘 이해해주고 공감해줄 수 있는 경찰이 있다는 것이 참 든든하다”며 기뻐했다.

한편, 아산署 외사계에는 김순경을 비롯하여 중국 톈진시에서 5년 간 유학한 경험이 있는 유명화 경사(37세, 여)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대학을 졸업한 이재호 순경(29세, 남)을 포함하여 외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에 능통한 외사특채경찰 3인방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2018년 신학기 3개 대학(선문대, 순천향대, 호서대)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상대로 범죄예방강의를 3개 국어로 진행하여 전달력을 높임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서는 앞으로도 범죄예방을 위한 외국인운전면허교실, 한국법률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며, 외사특채경찰을 적극 활용하여 외국인 민원인들의 어려움을 발 빠르게 해결하는 등 치안만족도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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