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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유발 ‘로드킬’ 예방대책 찾는다

지방도 대상 ‘로드킬 현황조사·도로 안전성 향상’ 연구용역 착수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4/21 [10:58]

교통사고 유발 ‘로드킬’ 예방대책 찾는다

지방도 대상 ‘로드킬 현황조사·도로 안전성 향상’ 연구용역 착수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8/04/21 [10:58]

충남도가 도내 지방도를 대상으로 ‘로드킬’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로드킬과 교통사고와의 상관성을 분석한다. 

또 로드킬 예방 대책과, 이를 통한 도로 안전성 향상 방안을 찾기로 했다.

도는 20일 충남연구원 회의실에서 강일권 도 건설정책과장과 자문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드킬 현황조사 및 도로 안전성 향상 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로 개설로 인한 산줄기 단절로 야생동물 이동 통로가 차단되면서 로드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 운전자들의 안전은 물론,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한다. 

연구용역은 내년 9월까지 18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으로, 충남연구원과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수행한다.

연구용역을 통해 도는 도내 지방도에 대한 로드킬을 조사(사고 지점 중심 표본조사)하고, 로드킬과 교통사고 간 상관성을 분석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도는 로드킬 방지 시설 설치 우선순위를 선정하며, 로드킬 저감 대책과 도로 안전성 향상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용역 추진 계획과 방향, 일정, 연구 핵심사항 보고 등이 진행됐다.

보고에 이은 토론에서는 도경찰청, 도 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 등 자문단과 연구진이 이번 연구용역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강일권 과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지방도 로드킬 구간 중 직접적인 인명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구간에 대한 다양한 로드킬 저감 대책을 마련, 환경친화적 교통 정책을 주도하고 중앙정부 역제안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용역 결과는 또 교통사고 예방을 통한 안전, 동물 보호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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