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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치매는 다양한 원인으로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인지기능(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파악능력, 판단력, 추상적 사고력 등)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장애가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치매는 구체적인 병이 아니라 넓은 범위의 증상을 묘사하는 종합적인 용어입니다. ▣ 원인 치매의 다양한 원인 질환 중 알쯔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70~80%를 차지합니다. 알쯔하이머는 뇌 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는데 비해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에 의해 뇌 조직이 급격하게 손상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비만, 흡연, 금주, 운동부족 등이 위험요인으로 보고되고 있어 유험요인의 조절을 통해 상당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 영양관리의 필요성 •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식품, 갈증, 포만감 등을 인식하지 못해 지나친 체중감소나 체중증가 등의 체중변화와 소화불량 또는 변비, 탈수, 삼킴장애 등의 영양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영양관리가 필요합니다. •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과 관련이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 뇌혈관 질환의 영양관리(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가 필요합니다.
▣ 식사요법 • 알맞은 양을 골고루 규칙적으로 섭취합니다. - 식사할 때는 곡류군(밥), 어육류군(고기, 생선, 계란, 두부 중 한가지), 채소군(제철 채소), 지방군의 식품 구성을 맞추도록 노력합니다. 또한 하루에 한번 과일군(제철 과일)과 우유군(저지방우유, 두유, 요플레 중 한가지)을 간식으로 섭취하여 미량 영양소의 섭취를 돕습니다.
• 체중이 감소하거나 식사량이 감소할 경우 영양밀도가 높은 음식이나 상업용 영양보충음료를 제공합니다.
• 전곡류, 채소, 과일 등을 통해 적절한 섬유소와 수분 섭취를 통해 변비를 예방합니다.
• 탈수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섭취를 위해 1일 6~8잔의 물을 섭취합니다. - 흡인의 위험이 있을 경우 점증제를 사용하여 농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씹거나 삼키기 쉬운 음식으로 1일 4~6회 식사와 간식으로 소량씩 자주 섭취합니다. • 흡인여부와 연하곤란을 관찰하여 연하기능에 따라 단계적인 연하보조식을 섭취합니다. • 거의 침대에 누워있고 스스로 식사를 할 수 없으면 경장영양지원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지속적으로 씹는 경우 : 매번 먹고 나서 씹는 것 중지하도록 유도하고, 씹을 필요가 적은 부드러운 음식으로 제공합니다. • 너무 빨리 먹는 경우 : 음식을 한 가지씩 따로 제공합니다. 작은 숟가락을 사용하고, 씹는 사이에 수저를 내려놓도록 유도합니다. 씹는 것이 요구되는 부피있는 음식을 제공하나, 너무 급하게 먹는 환자들에게는 큰 음식조각을 주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 너무 천천히 먹는 경우 : 식사를 먼저 제공하여 식사시간을 여유롭게 진행하고,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 그릇을 사용합니다. 또한 먹는 속도를 모니터하면서 “씹어라, 한입 먹어라” 등의 언어적 기회를 제공합니다. • 손가락 사용이 자연스럽지 않은 경우 : 손가락으로 집어먹을 수 있는 음식(핑거푸드, Finger food)을 제공합니다. • 밥상을 앞에 놓고 앉아만 있는 경우 : 환자의 손에 숟가락을 쥐어 주고 밥을 한술 떠서 입에 넣도록 도와주면서 점차로 먹는 동작을 진행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 계속 돌아다니는 경우 : 손가락으로 집어먹을 수 있는 음식(핑거푸드, Finger food)을 도시락 등의 용기에 담아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음식으로 장난치는 경우 : 한번에 한가지 음식을 제공합니다. 핑거푸드(Finger food)를 이용하여 접시에 채워 제공하고, 다 먹으면 다시 채워줍니다. 뚜껑과 손잡이가 달린 컵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음식을 던지는 경우 : 깨지지 않는 식기와 필요한 경우 빨대를 활용하고, 한번에 한가지 음식을 제공합니다. • 먹을 수 없는 것을 먹으려하는 경우 : 핑거푸드(Finger food)를 이용합니다. 음식을 테이블 가운데에 배치하고, 먹을 수 없는 것은 테이블에 두지 않습니다. • 식탁에 너무 많은 음식이 있어 혼란스러워하는 경우 : 한번에 한두가지 음식만 환자 앞에 놓아줍니다. • 음식을 뱉거나 삼키는 것을 잊은 경우 : 뱉지 않고 삼키게하고 삼키는 느낌을 말하여 자극을 주고, 다음 음식을 먹기전에 삼키도록 합니다. 씹고 삼키는 능력을 평가하여 치아보조식, 연하보조식, 경관급식 등의 환자에게 맞는 식사형태로 진행합니다.
• 시공간적 장애로 음식과 식기를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 식탁보와 식기는 물론 식기와 음식도 서로 대조되는 색깔을 사용하여 환자가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식당에 가지 않으려 하는 경우, 싫어하는 이유를 묻고 식당의 위치를 바꿉니다. 여러명이 함께 식사하는 것보다 한명의 식사 파트너를 두고, 방에서 식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보호자가 식탁에 함께 앉아 환자가 모방할 수 있도록 적합한 행동과 식사섭취를 유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TV나 라디오 등 소음이 없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도록 도와줍니다.
•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의 조절을 위한 뇌졸중 식사관리와 동일합니다. (뇌졸중의 영양관리 참조) - 비만과 과체중을 피하며, 정상체중을 유지합니다. - 동물성 지방을 적게 섭취합니다. - 육류와 유제품을 적당량 섭취합니다. - 채소는 충분하게, 과일은 알맞은 양을 섭취합니다. - 음식을 싱겁게 섭취합니다. - 과도한 음주는 주의합니다. ▣ 식사관련 Q & A Q: 뇌 건강에 특별히 좋은 음식이 있나요? A: 좋은 영양상태와 인지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메가3, 비타B6, 비타민B12, 엽산, 티아민, 나이아신, 비티민C, 비타민E, 아연, 철, 구리, 셀레늄, 콜린 등의 다양한 영양소들이 관여합니다. 따라서 특정 성분 및 음식에 편중하는 것보다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균형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등푸른생선, 식물성 기름(불포화 지방), 견과류, 컬러푸드(color food)을 적절한 활용을 권장합니다. Q: 연하보조식이란 무엇인가요?(연하곤란의 영양관리 참조) A: 연하보조식은 음식을 씹거나 삼키는데 어려움이 있을 때, 모든 음식을 된죽(요플레 농도) 형태로 준비하는 식사 형태입니다. 국이나 물김치 등의 국물과 우유, 음료 등의 액상 식품에는 점증제를 혼합합고, 반찬에는 흰죽을 혼합하여 점도를 증가시킵니다. 과일은 갈아서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점증제를 혼합할 수 있습니다. 상업용 점증제는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제품마다 사용량이 다르므로 제품을 첨가하여 천천히 저으면서 액체의 농도를 맞추도록 합니다. Q: 경관유동식이란 무엇인가요? A: 경관유동식, 경관급식, 경장영양 모두 같은 의미입니다. 경장영양이란 소화기능은 정상이나 음식을 삼키는 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튜브를 통해 영양공급을 받는 식사 방법입니다. 경장 영양액은 액체상태의 영양혼합물로 포함된 재료들은 일반적인 식품이며 우리 몸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한 음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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