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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풍요로운 복지는 이렇게!

셋째부터 대학졸업까지 양육비·교육비 지원 등 복지정책 제시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4/25 [18:44]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풍요로운 복지는 이렇게!

셋째부터 대학졸업까지 양육비·교육비 지원 등 복지정책 제시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8/04/25 [18:44]
▲     © 편집부
 
박상돈 천안시장후보는 4월 25일(수) 천안시청 브리핑 룸에서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풍요로운 복지도시 천안’이라는 비전 아래 이날 제시된 박후보의 공약은 복지예산의 단계적인 증액을 토대로 노인, 장애인, 어린이와 여성, 남성, 다문화가족, 사회복지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복지를 담고 있다.
 
이번 공약은 박후보의 이전공약과 연계되어 있으면서 정부와 천안시 복지정책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세자녀 이상 가구에게는 임대주택 우선 입주권 부여 및 임대료 지원 그리고 젊은 사람들이 보다 저렴하게 결혼식을 치룰 수 있도록 천안시청에서 예식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박후보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약이라는 평가이다.     

박후보는 현 천안시의 복지가 양적으로 부족함은 물론 수혜 역시 불공평하게 지원되고 있음을 꼬집으면서 복지공약의 포문을 열었다. 박 후보는 2018년 회계기준, 천안시와 비슷한 규모의 청주시(34.1%)와 전주시(38.5%) 대비 천안시의 복지재정(32.5%) 지출비중이 상대적으로 열악함을 환기시키고, 복지재정을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임기말까지 복지재정 지출을 일반회계기준 세출예산 3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확충된 복지재정을 토대로 박 후보는 “저출산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복안으로 임대아파트 공급을 확대하여 3자녀 이상 가구에게는 임대아파트 우선 입주권 부여 및 임대료 지원 그리고 세 번째 자녀부터 대학졸업까지 양육비와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어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플래너 제도를 도입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고, 수요자 입장에서 복지전담공무원의 친절교육을 강화해 시민에게 친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최우선적으로 노인복지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노인복지공약으로 노인전문요양병원·요양시설 그리고 실버타운, 치매안심센터와 치매병원 확충, 재취업을 위한 교육과 취미·문화교류의 기능을 할 노인복지회관의 권역별 신축, 시니어클럽 지원 확대, 고령이라는 이유로 공공기관에서 근로 재계약을 하지 않는 관행 철폐 등 노인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박후보는 “현재 천안시의 65세 이상 인구 중 25.2%가 독거노인임을 강조하면서 독거노인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함께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했다.   

둘째, 장애인의 이동권 개선과 일자리 확대, 정기적인 의견청취를 골자로 하는 장애인을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내버스 대·폐차시 저상시내버스 도입, 장애인 콜택시 확충 및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 장애인 직업전문학교 운영, 장애인 의무고용 확대를 위한 환경조성, 장애인보호작업장 확충, 재활특수학교 설립,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확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지원 확대 등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으며, “아이보다 하루 늦게 죽는게 소원이라는 장애인 자식을 둔 부모들의 마음을 살펴 타운미팅을 통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장애인 부모님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7년간 지속해온 장애인 봉사활동의 경험을 살려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셋째, 여성과 아이가 살기 좋은 천안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시간제 보육일자리 창출·연계,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마련, 24시간 영·유아 보육체계를 접목해 현재 운영 중인 마더센터의 업그레이드 및 활성화, 맞벌이 부부를 위한 돌보미 시설 확충 및 필요시 노인과 유아교육과에 재학중인 대학생들을 연계 한 뒤 인건비 지원, 국공립어린이집과 유치원 확충, 보육교사의 근무여건과 처우 개선,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생리대 지원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와 공원을 단계적으로 늘려 천안시는 “어린 아이들 놀데가 없다”는 소리가 안 나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외에 공공장소 아파트 단지 내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 등에 흡연부스 대폭 확대, 천안시청 내 결혼예식을 할 수 있는 체계 검토, 다문화가정 지원체계 구축, 국제언어교육센터의 회화 강사로 이주여성들 초빙, 열악한 환경에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복지카드 지급과 보수체계 현실화, 휴식이 있는 근무여건 조성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단순히 시혜성이 짙은 대증적 복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균등하게 만들고 천안시민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복지정책을 만들고 싶다”며, 자신이 구상한 복지정책의 기조 밝히면서 단계적인 복지예산 증액을 통해 보다 풍요로운 천안시를 만들어 나갈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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