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청대망 론’ 불씨 살린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천안에 나타났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2일 이번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자당 후보를 지원하기위해 천안을 방문했으며, 제일 먼저 홍성현 도의원후보사무실을 전격 방문했다.
홍 후보사무실에는 이른 아침부터 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홍사모(홍성현을 사랑하는 사람들), 당원, 지지자 등 500여명이 모여들어 장사진을 이루었다.
이완구 전 총리는 “2014년 지방선거이후 4년만이다”며“가장 먼저 홍성현 후보를 찾은 이유는 본인이 충남도지사 재임시절에 홍성현 의원이 보여준 열정과 온 몸을 바쳐 헌신적으로 도의원의 소임을 다하는 모습, 특히 동부6개 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서“늘 기억하는 의원으로 남아 있으며, 오늘 아산시장 선거에 나선 이상욱 후보의 개소식이 있지만 그곳은 못 가고, 홍성현 후보를 제일먼저 찾았다”며“이 지역에 천안시의원 후보로 나선 김연응, 허욱 후보 및 박영희 비례대표 후보들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는 지역의 살림꾼을 뽑는 선거이지 정당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우리나라 지방선거는 너무 정당정치로 변질 되고 있다”며“특히 요즘은 남북관계가 이슈지만 남북관계란 국정의 일부분이다”고 주장했다.
“나는 북한에 대해 잘 안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의 남북정상회담때 보수인사로는 유일하게 김정일, 장성택 등을 만났다. 그들의 속마음을 잘 안다”며 “70여 년 동안 유지한 그들의 노선,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유훈을 쉽게 바꿀 수 없다. 지금은 어떻게 할 재간이 없으니까 활로를 찾는 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다.
이어 “걸프전을 승리로 이끈 미국의 부시는 문재인 대통령보다 높은 90%의 지지를 받았지만 클린턴의 ‘문제는 경제다 이 바보야’라는 한 마디에 선거에서 패했다”며 “이것이 정치고 지혜로운 선진국 국민들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홍성현 후보는 “바쁜 일정에도 천안을 방문해준 이완구 전 총리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오는 6.13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일부에서는 천안의 10개 도의원선거구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들의 당선이 몇 석에 불과할 것이라고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시면 당선될 수 있다. 반드시 살아남아 이완구 전 총리께서 품은 큰 뜻을 미력하나마 돕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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