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11일 열렸다.
구본영 시장은 수뢰 후 부정처사, 정치자금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되어 지난 6월20일 1차 공판에 이어 이날 두 번째 재판이 열렸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원용일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재판부는 증인 채택과 신문 날짜를 지정하고, 증거채택 여부를 논의했다.
검찰은 김병국 전 체육회 상임부회장과 그의 부인 김oo씨, 성무용 전 천안시장, 구 시장과 김 전 부회장을 소개시켜준 최oo씨, 박oo 전 천안시체육회 사무국장, 강oo 전 천안시체육회 과장 등 모두 6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김병국 전 부회장과 부인 김씨는 8월 27일, 최 씨와 성 전 시장은 9월 10일, 박 전 사무국장과 강 전 과장은 9월 17일 각각 증인으로 불러 속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검찰 측 증인신문이 9월 17일 마감될 예정으로, 1심 선고는 연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