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소장 직무대리한영우)는 14일 합덕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정음)와 함께 세계관개시설물유산이자 조선시대 대표 방죽이었던 합덕제 일원에서 제2회 합덕제 연호지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 행사는 최근 비만 인구의 빠른 증가함에 따라 범시민적 차원의 걷기 실천을 적극 장려하고자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출발해 합덕제를 따라 이어진 백제 부흥군길 이었던 둘레길을 따라 핀 연꽃을 보며 약2㎞ 구간의 코스를 걸었다.
합덕제는 곡선형태와 제방형태가 비교적 원형대로 남아 있고, 당시의 활용 양상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문화유적지로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세계관개시설물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합덕버그네 연호축제를 개최한다.
한편 행사는 건강증진과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자 등 7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건강홍보관을 운영하고 오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연호지 둘레길을 걷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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