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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별·통합마케팅 우수 산지조직 선정

19일부터 20일까지 산지조직 활성화 경진대회, 10개 조직·3명 포상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7/19 [23:25]

공동선별·통합마케팅 우수 산지조직 선정

19일부터 20일까지 산지조직 활성화 경진대회, 10개 조직·3명 포상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8/07/19 [23:25]

충남도가 실시한 산지조직 활성화 경진대회에서 만인산농협(기초)과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 등 7개 분야 10개 조직, 개인 3명이 우수 산지조직 및 마케팅 왕에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동선별출하·통합마케팅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산지조직을 선발·포상하고, 산지조직화 붐을 이어나가기 위한 것으로, 19~20일 열린 3농혁신대학에서 진행됐다.

 

도는 지난 5월부터 시·군으로부터 분야별 25개 산지조직 지원서를 신청 받아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분야별 9개 조직(기초 6, 통합마케팅 3) △개인 마케팅왕(최우수 1, 우수 2) △특별상 시·군(1) 등 최종 10개 조직과 개인 3명을 각각 선정했다.

 

평가결과 마케팅상은 만인산농협(기초)과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마케팅)이 수상했으며, 개인상은 최우수 복상규(청양농협)씨와 우수 조권준(아산) 신승재(논산)씨가 수상됐다.

 

분야별로는 △자조금상 세도농협 △농가조직관리 청양농협(기초)·예산연합(통합) △품질관리 규암농협 △상품화 정산농협 △협력 노성농협(기초)·부여조공(통합) △지자체상 부여군이 뽑혔다.

 

마케팅상을 수상한 만인산농협(기초)은 깻잎 단일품목을 대형마트 1곳에 납품 해왔으나 우수한 상품력을 기반으로 복합상품 및 소포장을 개발, 20여 개의 품목을 8곳의 대형마트에 납품했다.

 

이를 통해 만인산농협은 매출이익률을 15%이상 높이는 성과를 거뒀으며, 대형유통업체 직거래 매출 200억 원 달성 신화로 주목받았다.

 

논산조공은 새벽에 딸기를 출하해 저녁에 소비자들이 맛볼 수 있는 개념의 ‘아침딸기’를 출시, 해외시장 개척에 따른 100만 달러 수출 성과를 달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품질관리 분야 우수 조직으로 선정된 규암농협은 밭에서 직접 수박의 수확시기와 물량을 선발하는 ‘포전 선별사’와 ‘내부 선별사’를 자부담 운영하고 당도 11.5브릭스(Brix) 이상 고품질 수박만 납품해 최고의 품질관리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또 농가조직관리 분야 우수 조직에 선정된 청양농협은 전 회원이 농산물우수관리인증제도(GAP)를 획득하고, 1대1 현장 컨설팅 교육으로 품질을 통일하는 등 우수한 조직화로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참여자들이 즉석 투표를 통해 분야별 선발조직 중 최고의 성과를 보인 조직에 대해 총괄대상을 선정, 포상한다.

 

선발된 산지조직에는 조직 당 1800만 원의 시상사업비가 주어지며 최종 선정된 총괄대상 조직은 3600만 원의 시상사업비가 전달된다.

 

이인범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농산물 유통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는 지역농협들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산지조직화를 위한 우수 모델을 발굴, 보급하고 산지조직의 붐을 이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산지조직화 ‘생산액의 50%달성’ 결의 대회와 홍성현 베마리더십센터 대표를 초청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특강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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