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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평생교육진흥원, 제2차 충남평생학습 포럼 개최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7/20 [00:06]

충남평생교육진흥원, 제2차 충남평생학습 포럼 개최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8/07/20 [00:06]

▲     © 편집부


(재)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박성호, 이하 진흥원)은 18일 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 대회의실에서 “민주시민교육 안전망을 만들다 – 민주시민교육 제도화”를 주제로 제2차 충남 평생학습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민주시민교육 추진을 위해 제도적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충남도민이 함께 지혜를 모아보고자 마련되었다.

 

포럼 시작에 앞서, 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7월 18일은 UN이 정한 ‘국제 넬슨 만델라의 날’로, 올해는 넬슨 만델라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면서 “67년간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투쟁한 넬슨만델라를 기리며, UN이 권고한 것처럼 하루에 67분의 시간을 타인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충청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공휘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충남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의회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노력해보고자 이 자리에 참석하였다.”면서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 되어 충남 민주시민교육이 앞으로 더 활발하게 추진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조철민 연구위원이 민주시민교육 제도화의 방향은 자율적이고 활발한 시민사회 안에서 민주적 거버넌스가 활성화 되어 지역사회 경험을 충분히 활용해야 됨을 제시하면서, “우리가 실천하고 있는 모든 교육 안에 민주시민교육을 담을 수 있으므로 민주시민교육 주체들이 지속적인 협력구조를 만들어 계속 공론과 합의를 통해 지역사회 자체가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는 생태계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독일의 정치교육과 한국의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발표한 차명제 경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연구위원장은 독일의 정치교육과 경기도의 민주시민교육의 실제적인 사례를 통해 민주시민교육의 안정화와 지속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을 제시하면서 민주시민교육의 안정성, 전문성, 지속성, 확장성 때문에 제도화는 꼭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를 위해 “민, 정, 관 삼자의 거버넌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발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충청남도인권위원장이자 나사렛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우주형 교수가 좌장을, 송재봉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 박진용 아산YMCA 사무총장, 민현정 당진시청 정책개발담당관 주무관이 패널로 참석하였다.

 

토론에서는 ▲ 민관 협력과 파트너십 필요 ▲ 평생교육과 민주시민교육 간의 협의·조정을 통한지역사회의 민주시민교육 모델 고민 ▲ 조례제정 및 중간지원조직 설치에 대한 지역사회 안에서의 공론 및 합의 필요 ▲ 민주시민교육과 사회적 실천의 연계 ▲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시민교육 및 주민참여 활동 중심으로의 재구조화 등 각계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느낀 민주시민교육 제도화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한편, (재)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은 충남 민주시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 2차 포럼에 이어, 오는 9월에 “학교 안과 지역사회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3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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