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 지구촌 평화 염원…24일 파주 임진각에서 종주 완료식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 2018 세계대장정’ 한국 행사가 “서울에서 평양까지 통일의 길을 열자!”는 구호 아래 지난8월9일 충남을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올랐다.
피스로드 2018 한국 실행위원회(위원장 송광석)는 130개국에서 개최되는 ‘피스로드 2018 세계대장정’ 일환으로 개최되는 One Korea! 피스로드 2018 통일대장정’ 자전거 종주 행사가 8월9일부터 8월24일까지 전국 광역시도별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작되는 충남에서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양승조 도지사와 유병국 도 의회의장 등 도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발식을 갖고 충남도청에서 홍주의사 총까지 8km구간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힘차게 펼쳤다.
이어 10일 울산, 11일 경기남부와 인천, 14일 제주에서 열리며, 16일 부산․전남부터는 일본 열도 1만km를 종주한 일본 종주단과 15개국의 유학생들도 합류하여 17일 경남․광주, 18일 경북․전북,19일 대구․대전, 20일 충북, 21일 강원, 22일 경기북부, 23일 서울까지 함께 역주한다. 24일에는 최종 집결지 파주 임진각에서 피스로드 2018 종주 완료 식이 열릴 예정이다.
종주에 앞서 광역시도별로 열리는 출발식은 종주기 전달식과 환영사, 격려사, 축사, 평화 메시지 낭독, 자전거 출발 등 순으로 진행되며 출발식마다 광역시장, 도지사, 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로 힘을 북돋울 예정이다.
또한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사단법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송광석)이 주관하고,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그리고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16개 광역자치단체, 광역시도 의회, 지역MBC, 지역KBS, 지역 일간지, 등 20여 곳의 공공기관과 언론사에서 후원한다.
올해 한국 통일대장정은 전국 광역시도에서 연인원 1만 명이 참석해 통일의 열기를 확산시킬 전망이며, 임진각 종주 완료식에는 해외에서 대학생 1000여명이 함께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경기 광명시(7월14일)와 경남 하동군(7월15일), 전남 여수시(7월 29일), 충남 서산시(8월4일), 등 일부 시군구 지역에서는 이미 7월 중순부터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평화의 여정에 동참했다.
올해 피스로드 세계대장정은 지난 2월 19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70개국, 250명의 현직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세계 출발식을 거행한 바 있으며, 아시아와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등 대륙별로 130개국에서 한반도 통일과 지구촌 평화를 호소하며 혼신을 다해 자전거 라이딩을 펼치고 있다.
한편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한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2014년 14개국, 2015년 120개국, 2016년과 2017년에는 125개국이 참석하는 대회로 확대됐다.
올해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130개국, 50만 명이 참가하고 있다.
송광석 회장은 “기록적인 폭염도 지구촌 평화이상과 통일비전을 알리려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막지 못할 것”이라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 평화의 초석임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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