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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쓰레기 집, 기관단체 “폭염속 청소 구슬 땀”

악취. 위생. 화재 등 위험 노출 송악적십자, 자율방범대 자원봉사

홍광표 기자 | 기사입력 2018/08/11 [02:24]

말로만 듣던 쓰레기 집, 기관단체 “폭염속 청소 구슬 땀”

악취. 위생. 화재 등 위험 노출 송악적십자, 자율방범대 자원봉사

홍광표 기자 | 입력 : 2018/08/11 [02:24]

▲     © 편집부

 

당진시 송악읍 반촌리에 위치한 M아파트 주택이 차마 들어설 수 없는 악취가 진동했다. 방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가득한 쓰레기더미 속에서 바퀴벌레도 사람을 인지했는지 천정으로 기어올랐다,

 

▲     © 편집부

 

역한 냄새는 이웃집으로 퍼질 정도로 강해 숨을 참아야만 했다. 이 주택에는 저장강박증질환부부가 거주하면서 아파트에서 버리는 물건을 주워 집 내부까지도 모자라 지하실까지 주워 모은 쓰레기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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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송악읍(읍장 홍충의)과 대한적십자사 송악봉사회(회장 정종순) 자율방범연합대 송악읍지대(지대장 문종군)가 쓰레기를 모두 치웠다. 치운 양은 모두 청소차량 2대분 이었다

송악읍은 송악읍 반촌리에 위치한 M아파트 쓰레기 집청소를 위해 설득, 이들을 외출 시킨 뒤 쓰레기를 치우고 내부청소와 장판을 거둬낸 후 바퀴벌레 제거작업을 벌였다.

 

▲     © 편집부

 

저장 강박증 환자는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어떤 물건이든 못 버리고 거주지에 쌓아두는 증상을 보여, 상한 음식 등 아예 쓸 수 없는 물건조차 놔둔다는 점이 습관, 절약으로 수집하는 형태와는 다른 양상으로. 위생 문제는 물론, 화재 등 안전사고 노출 가능성이 높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관리, 원상복귀가 되지 않도록 주위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     © 편집부

 

송악읍 관계자는 주변에서 옷 등 물건을 주워 마구잡이로 보관, 언젠가 쓸 일이 있는 것 같아 보관하는 습성이 있는 것 같다며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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