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를 위한 책 읽기도 아니고 온전히 나를 위한 책읽기의 시간으로 나 혼자 읽는 것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 같은 책을 읽으며 공감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다.
길 위의 인문학 함께 읽기 프로그램은 기말고사·3학년들에게는 기업체들의 실전을 위한 모의면접·1~2학년에게는 여러 자격증 시험이라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9번의 함께 읽기 수업에 참여했던 15명의 학생들은 더운 여름을 잘 견뎌낸 곡식들처럼 한 뼘 더 자라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어른들의 세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준비의 시간을 가짐으로 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니기에 더 혼란스런 청소년기 책 읽기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하였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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