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충남재난안전연구센터가 지역안전지수를 진단하고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지역안전지수 등급 개선을 위한 워크숍은 18일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도 재난안전연구센터 및 도-시·군 지역안전지수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근오 도 재난안전연구센터장이 도내 화재, 생활안전, 교통분야별 취역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해온 지역안전지수 컨설팅 결과를 소개하고 공유하였다.
이어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윤상훈 박사는 지역안전지수에 대한 분석사례를 소개하고, 지역안전지수 개선방안과 모범사례 등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박 센터장은 지난 2017년 기준 충남의 지역안전지수는 전년도 대비 화재분야에서 1등급 상승했으나, 교통사고, 범죄 등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각 시군에서는 자체 추진 중인 각종 안전시책에 대한 우수 사례 및 애로 사항을 공유하는 등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날 워크숍에서 시군의 현황자료 검토 및 원인 분석을 통해 취약부분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추후 10월 ~ 11월 경 예정인 시·도 정책협의회에서도 제안하기로 하였다.
김현국 도 안전정책과장은 “한두 사람의 노력이 아닌 우리 모두가 안전의 주체라는 생각을 가질 때 안전충남 만들기가 완성될 수 있다”며 “앞으로 다함께 만들고 모두가 누리는 안전한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역안전에 대한 지자체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취약부문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화재, 교통사고 등 안전 7개 분야에 대해 지자체별 지역안전지수 등급을 산정해 매년 공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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